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골프] 타이거 우즈 '자유 메달' 을 향한 미국 매체의 곱지않은 시선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3:39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5: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자유훈장 받는 네 번째 골프 선수
트럼프 월드 골프클럽 설계 담당 '사업 파트너' 관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자유 메달'을 받은 타이거 우즈를 향한 미국내 비판적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타이거 우즈(44)는 7일(한국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메달'을 받았다. 지인과 팬의 축하가 쇄도한 가운데 우즈를 향한 적지않은 비판도 따랐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기자 데이비드 파렌트홀드는 5월3일 "트럼프가 '자유 메달'을 그의 사업 파트너에게 수여한다며 타이거 우즈가 트럼프 월드 골프클럽 두바이의 코스 설계를 맡았다"고 2018년 트럼프 재단 잡지에 실린 타이거 우즈의 인터뷰를 첨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에게 메달을 수여함으로써 그는 집무실을 이용해 사업 파트너에게 보답하는 인상을 남겼다'라고 비아냥거렸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선 역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트럼프 옆에 서는 걸 거부했지만 우즈는 그러지 않았다" 라고 비판했다.

우즈는 이 밖에도 지난 2월4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기는 등 친분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 데이비드 파렌트홀드가 트위터를 통해 타이거 우즈와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 파트너 관계라고 폭로했다. [사진=트위터]

 

타이거 우즈가 '자유 메달'을 수여받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타이거 우즈가 '자유 메달'을 수여받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에게 자유 메달을 수여하며 "우즈는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안겼다. 당신 같은 승자는 없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우즈는 부모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감정이 격해졌고 작고한 아버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좋을 때와 나쁠 때,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를 모두 지켜봤다. 당신들이 아니었으면 내가 여기 있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마스터스에서 거둔 놀라운 경험은 내 골프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난 (스스로와) 싸웠고, 버텼으며 돌아와 뛰어난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시 해낼 수 있던 것은 행운이었고, 마스터스에서 거둔 놀라운 경험은 내 골프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날 트위터에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받는 것은 큰 영광이다. 지금까지 자유의 메달을 수여받은 분들을 돌이켜보면 특히나 그렇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모두들 꿈을 포기하지 말고 영감을 받아가면 좋겠다"고 올렸다.

지인들의 축하도 잇따랐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같은 날 트위터에 "진심들 다해 축하한다. 그는 골프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의 능력은 많은이들에게 영감을 준다"라고 올렸다.

 '골프 황제'로 불렸던 우즈는 2008년 이후 스캔들과 슬럼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을 딛고 4월14일 끝난 마스터스 대회에서 1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훈장인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증진 등 사회적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수여한다.

이로써 우즈는 대통령자유훈장을 받은 네 번째 골프선수가 된다. 우즈에 앞서 2004년 아놀드 파머, 2005년 니클라우스, 2014년 찰리 시퍼드가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은 인물은 우즈까지 총 33명이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4월15일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 PGA 통산 81승을 써냈다.

타이거 우즈가 자유의 훈장을 받은 뒤 트위터에 소감을 밝혔다.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