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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오는 13일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면담...대북 식량지원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5:03

"비건, 내일 오전 강경화 면담 후 한미 워킹그룹 회의 돌입"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3일 한국을 찾는 데이빗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식량 상황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경화 장관은 오는 13일 월요일 외교부에서 데이빗 비즐리(David Beasley)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18 yooksa@newspim.com

김 부대변인은 "양측은 전 세계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지난 3일 발표된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북한 식량 상황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즐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오는 13~15일 방한해 강 장관 외에도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과 면담하고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비즐리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7년 3월 취임 이래 세 번째다.

한편 전날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강 장관을 면담하고 오후에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김 부대변인은 "비건 대표는 전날 도착했으며 오늘과 내일 이동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내일 오전 장관 예방이 있을 예정이며 그 이후 바로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대북 식량계획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이도훈 본부장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부터),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이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05.08 pangbin@newspim.com

김 부대변인은 "대북 식량지원 관련해서는 정부는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도 공동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에서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공동 조사해 지난 3일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곡물 총생산량이 490만톤으로 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올해 136만t의 곡물 부족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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