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모저모] 문대통령, "공감 잃었다" 송곳 지적에도 조목조목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협치·인사참사·적폐수사 등에 "문제 없다" 강조
검경수사권 조정 "검찰, 겸허한 자세 가져야"
"경제수치, 국민에게 안 와닿아" 지적에 반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송사와 진행한 일대일 대담에서 야당과 언론 등에서 지적된 협치·인사 참사·적폐수사 등에 대해 기존 정책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집권 2년을 맞아 실시한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대담에서 기존 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다.

협치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는 "2년 전 야당 당사를 방문했고, 그 후에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자주 야당 대표를 만나왔다"면서 "지난 3월 여야정 협의체에 합의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여야 극한 충돌의 원인인 패스트트랙에는 "다수 의석을 가진 측에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야당은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기로 하고 해법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그 해법을 독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인사 실패 논란에도 문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서 장관들이 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어느 정도 해왔다면 그것은 대통령이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내각이 잘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심지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되지 않은 장관들도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 많다"며 "다만 청와대 인사 검증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인정하고 보다 검증을 강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힌 검경수사권 조정에는 검찰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수사권 조정도 검찰이 사정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못했기 때문에 개혁 방안으로 논의되는것"이라며 "검찰이 보다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90분 가까이 실시된 대담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것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도발이었다.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대담 당일인 9일 또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와 달리 이날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서는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칭하며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협상이나 대화가 어렵다고 북한 측에 경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것"이라며 "그 전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했을 때 문제 삼은 적 없다"고 해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의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에도 관심이 쏠렸다. 송 기자는 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마, 대통령 경제인식의 괴리 등 민감한 부분을 가감없이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 기자는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긍정적 인식에 대해 "사람들이 5.18 기념식 때 눈물을 흘렸던 것은 대통령에게서 공감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이 수치는 괜찮고, 괜찮을 것이라고 하지만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는 와닿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정해진 80분을 넘어 90분 가깝게 국정 전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국내 언론사와의 첫 대담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철학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