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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문대통령의 장밋빛 경제 전망...전문가 "냉정한 현실인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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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각종 대담·회의 통해 긍정적 전망 내놔
경제 성장률 등 지표 나쁘지만 낙관적 견해 피력
전문가들 "소득주도성장 전환, 진지하게 검토해야"
일각선 "계층 격차 줄어 발전속도 느려져도 문제 없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각종 대담과 회의 석상에서 "현재의 어려움은 정부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안착하기까지의 과정으로 집권 3년차인 올해에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진단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부정적인 전망을 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어려운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냉정하고 적합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대통령 "정부·한국은행, 하반기 경제회복 전망"
   "저성장 원인인 수출·투자 부진 서서히 회복 중"...대외 경제여건만 경계 "불확실성 커져"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집권 2년을 맞아 실시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정부나 한국은행에서는 (경제가) 2분기부터는 좋아져 하반기에는 중후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 줄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3.3%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나쁜 수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저성장의 원인이었던 수출과 투자 부진이 서서히 회복되고 좋아지는 추세"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2월과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회복세를 기록한 것에 근거해 고용 개선도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증가 수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금년 3월에 25만명 수준으로 다시 높아졌다"며 "정부는 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9만7000명 증가에 그쳐 우려가 컸지만, 지난 2월 취업자 증가폭이 26만3000명, 3월 25만명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그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4월 취업자 증가폭은 17만1000명으로 다시 20만명 밑으로 내려간 상태다.

문 대통령은 "당초 경제계획 상으로는 올해 고용 증가를 15만명 정도로 잡았는데 지금은 20만명 정도로 상향을 기대한다"며 "특히 추경(추가경정예산)까지 (국회를)통과하면 목표 달성이 더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낙관적 전망은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드러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총체적으로 보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의 경제정책과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안착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도 물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 주원 "건설업 문제 심각, 위기는 이제 시작인데"
    오규택 "지금의 어려움, 시대 바뀌었기 때문"
    성태윤 "발언 이해하지만, 냉정한 현실인식 필요"

문 대통령의 장밋빛 경제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비판적 견해를 나타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경제 성장이 다소 나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문 대통령의 주장은 기대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며 "미·중 무역 분쟁이나 수출의 어려움이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고용에 대해서도 "지금 건설업과 제조업에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서 하반기에 쉽게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건설업이 문제인데, 이 위기는 이제 시작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는 "지금의 어려움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가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에 주도권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처럼 현 정부의 정책 때문에 경제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또 "예를 들면 새로 성장하는 산업이 잘 되면 기존 산업이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우리 산업이 빼앗기는 쪽에 서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도 한 때 새로운 기술 면에서 빨랐던 때가 있었지만 지난 10~20년 동안 말만 했을 뿐 그런 정책을 안 한 것이 문제다. 현 정부도 역시 그렇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경제는 심리도 중요하다"며 "케인즈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의 생각이 경제를 움직이기도 한다. 대통령은 현 경제에 대해 좋다고 하는 것이 맞다"고 평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문 대통령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려운 현 상황에 대해서는 냉정한 분석과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교수는 그러면서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과 의견들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우리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했다. [사진=청와대]

◆ 성태윤 "소득주도성장 정책, 이제는 바꿔야 할 때"
    주원 "규제나 세금 완화하고 창업 활성화 중요"
    오규택 "기술 주도권 키우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경제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안에 대해 말 뿐이 아닌 장기적 기술 대안의 육성책과 민간시장 성장을 위한 규제·세금문제 해소, 창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소주성)에 대한 입장은 갈렸다.

성 교수는 "소득주도성장의 대표적 정책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의 경직적인 시행은 어느 정도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며 "이미 상당기간 부작용을 낳고 있고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비판했다.

성 교수는 "성장 정책을 해야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이 너무 크게 작용해서 성장 정책이 아예 나오지 않고 있다"며 "기업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까지 심각한데 아직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전환이 됐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 실장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바꾼다고 경제지표가 좋아질 것 같지 않고, 고용도 더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해법은 민간의 크기를 넓혀야 하는데 규제나 세금을 완화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면 그나마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성장 위주 정책을 강조했다.

반면 오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 교수는 "지금의 변화는 선진국의 중산층 이하에 불리하고, 선진국의 상위층이나 중국·베트남 등 이머징 마켓(떠오르는 시장)에 유리하다"며 "우리도 프랑스처럼 불리한 계층의 노란조끼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다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계층간 격차를 줄였기 때문에 발전 속도는 줄었어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교수는 대안으로 "과거 우리나라 경제정책에서 10년이 넘게 기술 성장 정책이 없었다. 과거 우리가 중국에 앞섰던 통신 등도 이제는 화웨이를 수입하고 있지 않는가"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주도권을 키우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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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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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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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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