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종합] 정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첫 승인..."자산 점검 차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8:28

통일부 "국민 재산권 보호 차원…방북 이뤄지도록 최선"
북한 측 답변 기다려야...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접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17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 목적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공단 기업인들의 신청에 대한 첫 방북 승인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기업인들의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이번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게 됐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 방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4월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지난달 30일 공단 가동 중단 이후 9번째 방북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통일부는 1차 처리 시한인 지난 9일 민원처리 기간 규정에 근거해 판단 연장을 통보했다. 이를 기준으로 일주일 뒤인 17일 ‘최종 결정’ 시한에 맞춰 방북 승인을 발표한 것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지난 2016년 2월 공단 가동 중단 이후 그동안 꾸준하게 방북을 신청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과 한미공조 등의 이유로 방북 승인은 번번이 불발됐다.

그러다 최근 일련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이 공단 재개와 무관하다”는 설명을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설득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함에 따라 남은 관문은 북측의 방북 수용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다.

통일부 안팎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 재개’ 의사를 밝힌 만큼, 수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북측 의사를 확인하는 경로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대표 접촉 등이 언급되고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