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간 일본 및 홍콩에서 해외IR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사 체제 출범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및 홍콩에서 해외IR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IR 일정 동안 손태승 회장은 국부펀드 및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쇄도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렸다.
손 회장은 2018년 호실적에 이어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경영성과 및 본격적인 비은행부문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우리금융그룹의 성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신규 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으로 주가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손 회장은 올해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등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해외IR은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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