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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홍섭 동명대 총장, "사립대학 한계 넘어…부울경 명문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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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 정홍섭 총장이 오는 6월1일자로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정 총장은 취임 이후 지난해 SW중심대학사업 유치에 이어 올해 유지취업률 부산 울산 사립대 중 1위, LINC+ '매우 우수' 평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및 '글로벌현장실습대학교'에 선정되는 등 학교발전에 주춧돌을 놓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최근에는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26개 회원대학) 회장에 선출되기도 한 정 총장은 사립대학의 한계 뛰어넘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명문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정 총장은 지난 1991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창립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부산시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신라대학교 총장 2회,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은 29일 정홍섭 총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들어봤다.

다음은 정홍섭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사진=동명대학교]2019.5.29.

▲취임 2주년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감회는

-지난 2017년 6월 1일 총장에 취임한 이후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다. 국립대학에 비해 사립대인 동명대도 수년간에 걸친 등록금을 동결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간 걸어온 길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명문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다. 교육개혁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어 동명대가 많이 달라지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SW중심대학사업 유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동명대는 2018년 10월 SW중심대학사업(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을 유치해 SW전문인력과 SW융합인력 양성, SW가치의 지역사회 확산에 최대 6년간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게임공학과, 정보통신소프트웨어공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 ‘SW융합대학’을 설립한다.
앞서 동명대는 한국교육개발원 발표 2017.12.31.기준 취업률 67.9%에 대한 ‘2차유지취업률’ 87.6%로, 부산울산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했다. 대학의 학생에 대한 연구비, 장학금 등 교육비로의 투자성향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동명대가 2016년 결산기준으로 1183만3000원으로, 부산지역 모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 선정된 LiFE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은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와 고등평생교육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성인학습자 친화적 평생교육체제기반구축사업이다. 동명대는 이번 선정으로 4년간 사업비 31억원을 지원받는다.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하여, 모집인원 117명(정원내 28명, 정원외 89명) 규모로 학위과정 4개학과(복지경영학과, 선명상치유학과, 동양문화학과, 뷰티산업학과)를 운영한다.

복지경영학과는 지역의 복지경영·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는 복지경영 전문가 양성을, 선명상치유학과는 아동·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의 지원을 위한 심신치유 전문가 양성을, 동양문화학과는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 유도를 위한 동양문화 전문가 양성을, 뷰티산업학과는 글로벌 창조문화 예술이 있는 삶의 질 향상과 뷰티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k-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현장실습대학교로도 선정됐는데.

-글로벌현장실습대학교 선정(한국장학재단)으로, 수입협회 산하 140개국에 해외실습생들을 활발히 보낼 수 있게 됐다. 모든 글로벌 현장실습은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각종 국제기구에서 실습에 그치지 않고 취업까지 이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현장실습센터 실습생들은 전공과목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역량강화프로그램에 손쉽게 접근하게 된다. 2학기부터는 국제기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담화를 통해 강조한 새 시대가 요구하는 4C 역량이란 무엇인가?

-Communication(소통 능력), Creativity(창의력),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력), Collaboration(협동 능력). 이는 교수의 설명으로 주입되거나 지식암기법으로 습득되지 않는다. 주입되고 암기된 지식은 곧 망각되거나 시대 변화로 무용지물이 되므로, learning by teaching이 아닌 learning by doing이 돼야 한다. 5G, AI 도입 등으로 혁신교수법은 앞으로 급격히 확산되어 보편교수법이 될 것이며, 그 적용을 게을리 한 대학은 큰 어려움을 맞을 것이다. 2014년에 설립되어 캠퍼스도 없는 미네르바스쿨이 독특한 혁신교육방법으로 평범한 학생들을 특급영재로 만들어 냈고, 불과 5년만에 하버드를 능가하는 명문이 됐다.

▲OPCS와 깸에는 어떤 의미를 담겨져 있나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과 현실사회 기여도 제고를 위해, 2019학년도 교육혁신의 방향을 ‘4차산업혁명 선도인재 양성과 현실 기여도 제고’로 지난해에 설정했다. 개방실용융합공유(OPCS. Openness, Practicality, Convergence, Sharing)와 2가지 의미의 깸(Break&Awake. 낡은 사고를 깸, 혁신을 위해 깨어있음)을 중장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교과목 등 교육과정은 업계와 졸업생 고학년생에 먼저 물어 필요성을 확인한 뒤에 개설한다. 교육방법도 과거의 티칭&러닝에서 ‘Learning by Doing’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 생활실험실)을 정규교과목으로 도입한다. 예를 들어, 수영 일대 교통체증 해소 등과 같은 주제를 교과목화하여 다양한 학과의 수강생들이 융합학문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한다. 이렇게 대학과 사회와의 칸막이도 허물수 있다. 산업체-학생-교수가 A-B학과간 또 대학-산업체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현실문제해결형SW교육’도 시행한다.

▲2020년 2월 28일까지 임기인 부울경제총장협의회장으로서의 과제는

-수많은 평가와 지난 10년간의 등록금 동결 등으로 가중되는 재정난 경감을 위해 국고사업에 다시 매진하는 등 삼중고 속에 생존을 위한 경쟁과열로 소통과 협조문화가 퇴색하고 있어, 대학간 협력상생방안 마련 등이 절실하다.

지역 대학의 교육환경개선과 대학본연의 역할을 위한 공동 노력으로, △오랜 등록금 동결로 하락한 교육의 질 개선 △수도권 대학 대비 낮은 등록금 책정에 따른 재정난 탈피 △각종 평가와 사업 등에 집중되는 열정을 대학 본연의 역할(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지역특화 인재양성 교육과 지역경제 발전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강조했는데

-서남대 대구외대 등 퇴출 대학지역 상권 파괴로 사회경제몰락을 경험한 바 있다. 이런 전철을 반복않기 위해서라도 △특성화된 지역대학의 실용교육 △대학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공헌 △평생교육체제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교육 △부울경제 지역 공동발전에 공헌하는 대학공동체 구축 등이 필요하다. 지난 5월 7일 협의회 첫 회의에서도 협조를 구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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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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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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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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