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최종구 "마포 신보 사옥, 국내 최대규모 창업 플랫폼으로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0:01

대규모 창업우대자금 지원부터 혁신창업 공간 조성까지…전폭적 지원
기업은행, IBK 창공 활성화를 위한 2500억원 규모 특별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의 마포 사옥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신청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2019.05.26 leehs@newspim.com


최 위원장은 31일 부산 문현동 '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 참가해 "마포 신보 사옥을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 컨설팅, 해외진출 등 전분야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혁신창업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과 금융을 직접 연결해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 및 투·융자, 판로개척, 컨설팅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날 개소한 'IBK창공 부산'은 'IBK 창공 마포', 'IBK 창공 구로'에 이은 기업은행의 세 번째 창업지원 공간이다.

정부는 신보 마포 사옥을 국대 최대 청년 창업타운으로 구축하고 있다. 창업공간인 마포와 신촌 대학가, 금융허브 여의도를 연결해 혁신창업 삼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청년창업기업 300곳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민간 전문기관과 정책금융기관 등이 창업지원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성할 것"이라며 "하나의 공간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창업기업의 성장과 비상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창업 및 혁신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방안도 재차 강조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향후 5년 간 190조원을 창업우대자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5년 간 190조원의 창업우대자금을 제공하고 금리 및 보증료율 감면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라며 "또한 3년간 8조원의 성장지원펀드 조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접어드는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담보나 재무성과가 미약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창업기업을 위해 '선진적 기업금융 관행'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보유한 기계, 재고,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산금융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미래 수익성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도 동시에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입주창업기업 대표 19명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부산 개소를 계기로 혁신성장 생태계의 지역적 확대를 위한 특화 금융프로그램을 발표했다.

IBK 창공 및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대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IBK 창공 입주기업 및 지역소재 창업‧혁신기업 등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투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