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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2루타 2방으로 3할 복귀… 최지만은 이틀 연속 침묵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5:29

강정호, 트리플A서 3안타 맹활약… 타율 0.46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타율을 3할로 끌어올렸다.

추신수(37)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개의 안타를 모두 2루타로 뽑아낸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00(203타수·61안타)이 됐다.

텍사스 추신수가 2루타 2방으로 3할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호머 베일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텍사스는 4회말 조이 갈로의 투런포와 로널드 구즈먼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았다.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로 베일리를 마운드서 끌어내렸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MLB 통산 2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둔 추신수는 상대 교체투수 프라이언 플린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간발의 차이로 통산 200홈런을 달성하지 못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대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지만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은 이틀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3(166타수·42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대2로 뒤진 3회말 2사 3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이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2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따.

최지만은 5회말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1루 뜬공, 7회말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2대6으로 패배, 2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강정호가 트리플A에서 맹활을 펼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그윈넷 스트리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남겼다.

지난 5월31일 샬런 나이츠와의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강정호는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복귀 준비에 나섰다. 트리플A 4경기 타율은 0.462(13타수·6안타)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5회말 2사 1루서 좌월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강정호는 4대5로 뒤진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31경기에서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으로 고전하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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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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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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