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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업계, 내년1월 '윈도우7' 종료...교체수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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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에이수스 등 기업 환경 맞춘 노트북 신제품 출시
델, 14일 신제품 공개.. "윈도우 10 전환수요 있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글로벌 노트북 업계가 윈도우 10 교체 시기를 앞두고 국내 기업용 노트북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여전히 대부분 기업에서 윈도우 7을 쓰고 있던 만큼 하반기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국내 노트북 시장은 게이밍 노트북외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용 PC 출하량은 교체수요 감소로 2% 하락한 40만대 선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업계는 올 하반기 기업용 PC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윈도우7 지원 서비스가 내년 1월 종료됨에 따라 최신 운영체제로 갈아타려는 기업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ASUS 커머셜 노트북 P1402, 레노버 씽크패드 E595(ThinkPad E595) [사진 = 에이수스코리아, 레노버]

노트북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용 노트북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가 대부분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레노버, 에이수스, 델 등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은 기업환경에 적합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겠다는 분위기다.

레노버는 기업용 노트북 브랜드 '씽크패드(ThinkPad)'으로 꾸준히 국내 기업용 노트북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4일 출시한 신제품은 휴대성과 보안성 개선에 힘썼다. TPM(Trusted Platform Module) 2.0과 켄싱턴 락 기술은 다른 사람이 임의로 암호를 열어 자료를 보는 것을 방지해주고 분실 방지 기능도 갖췄다.

레노버측은 오랜기간 기업용 노트북을 출시해온 기술력으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에이수스(ASUS)역시 지난 13일 기업용 커머셜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동시에 출시했다. P1402 모델의 경우 외근,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필요한 휴대성과 내구성을 갖춘 모델로 에이수스만의 배터리 헬스 차징 기술을 통해 긴 시간 노트북을 휴대해 사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 코리아 관계자는 "휴대성과 대용량 저장공간을 갖춘 기업용 모델로 고객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델(Dell) '래티튜드(Latitude)'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박선정 델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사업부 상무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델]

델(Dell)은 1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비즈니스 노트북 브랜드 '래티튜드'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기업용 PC에 있어 중요한 보안과 휴대성, 배터리 성능 등을 갖춘 신제품에는 사용자를 인식해 노트북 1m 내로 접근 시 자동으로 로그온 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사인 인' 기능이 포함됐다.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기를 내장해 전원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지문 인증까지 마칠 수 있는 기능이나 화면이 주변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세이프 스크린' 기능 등 보안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델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엔 윈도우 7 교체수요 증가로 기업용 PC시장이 반짝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에이수스 관계자 역시 "이번 신제품 출시엔 하반기 운영체제 교체 수요를 일정부분 고려했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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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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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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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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