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4당 “정개특위 연장 불발 시 28일 선거법 의결”…한국당,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개특위, 27일 소위서 선거법 의결 여부 최종 결정할 듯
민주·바른미래·평화·정의 “28일엔 의결 마무리해야” 한목소리
한국당 “의회 독재적 발상…선거제 논의 순수성 잃어” 반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활동기한 연장이 불발될 경우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제1소위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활동기한을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틀어질 경우, 정개특위는 27일 소위에서 개정안을 의결하고 28일 전체회의 표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성식 바른미래당 정개특위 간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 제1소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5 leehs@newspim.com

정개특위 활동 종료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이날도 선거법 처리 방식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철희 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이용주 평화당 의원은 일제히 28일까지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 의결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늦어도 27일에는 소위에서 법안 의결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심 의원은 “28일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개특위도 28일 선거제 개혁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용주 의원도 “사실상 28일 마지막 (날)인데 그 안에는 가급적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소속의 김성식 간사는 “오늘 소위가 가급적 의결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날 소위 의결을 빠르게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여야 4당 의견을 종합해 “(정개특위 활동기한이) 28일 연장된다면 심의·의결 절차를 이어가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개특위에서 의결하는 것이 맞다는 게 다수 의견”이라며 “늦어도 27일에는 1소위 판단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선거법 표결 방침이 “의회 독재적 발상” “일당독재식 사고방식”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당 소속 장제원 간사는 “선거제 논의에 정치공학이 들어가면서 순수성이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정치적·정략적 합의를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선거제를 이렇게 물아붙여 28일까지 합의가 안되면 강행 통과해야 한다는 것은 의회 독재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성 한국당 의원도 “선거법을 졸속으로 처리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80일의 시간이 있는데 무슨 근거로 모레 의결하려 한다는 것”이냐며 “일당독재식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같은당의 김재원 의원은 선거법 합의처리 및 김종민 의원의 소위원장직 사퇴를 조건 하에 당 지도부에 정개특위 활동기한을 연장 요청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정개특위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소위를 다시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김종민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11명 중 6명 이상이 (소위에) 오면 의결 판단을 할 수 있다. 모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의결 여부를 내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