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해외주식이 국민연금 효자...올해 수익률 20% 넘어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5:52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5:52

국민연금, 4월말 운용수익률은 6.81%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의 올해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국민연금기금 자산운용 현황 및 운용수익률 [자료=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4월말 현재 운용수익률이 6.81%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립금은 69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51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금융부문 투자자산 평가액은 689조1000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99.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던 국민연금 운용성과가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완화 정책 영향으로 국내 및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9.97%, 해외주식 20.34%, 국내채권 1.42%, 해외채권 6.68%, 대체투자 3.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의 경우 중국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이 상승했으나, 최근 성장률 둔화 우려로 월 후반 상승 폭이 다소 감소했다. 반면 해외주식은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공조, 경기지표 개선 전망 속에 20%가 넘는 고수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국내외 벤치마크(BM)를 모두 상회하는데 성공했다. 올 들어 4월까지 코스피 지수는 7.96%, 글로벌 주식시장은(MSCI ACWI ex-Korea, USD)는 16.14% 상승해 기금운용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 감소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해외채권은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 달러/원 환율 상승에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대부분 배당 및 이자수익에서 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체투자의 경우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가 미반영돼 연도말 기준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정식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