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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푸엉, 베트남 최초 유럽 진출… 박항서 감독은 재계약 협상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09:12

지난해까지 79경기 출전해 29골 기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이 벨기에 1부리그 소속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콩푸엉(24)의 에이전트 DJ매니지먼트는 3일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이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베트남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콩푸엉은 지난 2015년 호앙아인잘라이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79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했다.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사진=폭스스포츠]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한 후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스즈키컵과 올해 아시안컵에서 맹활야가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에게는 '베트남 메시'라는 별명도 있다.

콩푸엉은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6년에는 일본의 미토 홀리호크에서, 올해는 한국의 인천에서 임대로 짧게 뛰었다. 인천에서는 8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6월2일 유럽 무대 진출 도전을 위해 인천과 임대 계약을 해지 후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콩푸엉은 태국에서 열렸던 킹스컵에서 활약하며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DJ매니지먼트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유럽 무대를 타진했다. 콩푸엉은 그 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게 됐다.

콩푸엉은 DJ매니지먼트를 통해 "해외 유럽에서 최초로 뛰는 베트남 선수라는 타이틀에 굉장히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단순히 유럽을 경험하러 가기보단 꼭 성공하여 후에 유럽 진출의 꿈을 꾸는 베트남선수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콩푸엉은 7월6일 벨기에로 출국해 이르면 오는 28일에 개막하는 벨기에 1부리그 홈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다. 2017년 9월 베트남 남자축구 감독으로 선임된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 축구의 판도를 뒤바꿨다.

그는 취임 1년여만에 AFC U-23 챔피언십 대회에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 주관대회 결승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시키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이뤄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18 AFF 스즈키컵에서 10년만에 무패 우승하면서 베트남 축구의 숙원을 해소했다.

2019 AFC 아시안컵에서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했고, FIFA 랭킹 역시 최초로 두 자릿수(98위)를 달성시켰다.

베트남 언론은 24만달러(약 2억8400만원)인 박 감독의 연봉이 48만달러에서 60만달러(약 5억7000만원에서 7억원) 사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아직 재계약을 서두를 시기는 아니다. 금액에 대한 논의는 이르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시인 DJ매니지먼트 역시 "박항서 감독이 6월26일 처음으로 재계약 협상을 진행한 것은 맞다. 금전적인 논의는 아직까지 전혀 진행된 것이 없다. 언론에서 언급된 모든 추측성 금액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DJ매니지먼트는 "금전적인 협의도 중요하지만 협상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첫 협상 자리는 향후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이며, 어떤 방식을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의 계약은 2020년 1월 31일에 만료된다.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BBC]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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