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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조금 더 촘촘했더라면…'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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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훈(송새벽)은 하루아침에 아내를 잃는다. 아내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는 절친한 친구 준성(오민석)이다. 모두가 준성이 살인자라고 하지만, 그의 아내 다연(유선)은 남편의 무죄를 확신한다. 다연은 영훈에게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증언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고민 끝에 영훈은 다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단 증언의 대가로 공조를 제안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서로를 향한 의심이 커지는 일이 발생한다. 다연이 영훈의 서랍에서 사라진 증거를 발견한 것. 같은 시각 영훈은 다연이 지금까지 자신에게 해온 말이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된다.  

영화 '진범' 스틸 [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진범’은 절대 함께할 수 없는, 피해자의 가족과 용의자의 가족이 공조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고정욱 감독은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용해 서스펜스를 100분간 쌓아간다.

다만 플롯이 너무 복잡하다. 고 감독은 관객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수없이 시간을 뒤섞고 상황을 뒤집는다. 문제는 산만하기만 할 뿐, 그 과정이 촘촘하지 않다. 조금만 주의 깊게 본다면, 범인을 알아채는 것도 어렵지 않다. 더 아쉬운 건 범행 동기다. 결국엔 치정(물론 고 감독은 믿음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했지만)으로 귀결되는 결말은 허탈하다.

반면 배우들의 연기는 인상적이다. 특히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로 만난 송새벽과 유선의 팽팽한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가 크다. 만일 마지막 순간까지 범인을 찾지 못했다면, 그건 온전히 이 두 사람의 공이다. 오는 10일 개봉. 15세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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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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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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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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