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17.76(+2.46, +0.08%)
선전성분지수 9152.77(-13.38, -0.15 %)
창업판지수 1514.20 (+3.77, +0.2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미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2917.7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내린 9152.7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14.20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달 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도 4일만에 유입세로 전환됐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1일 A주 시장에 들어온 북상자금 규모는 26억 99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는 0.31% 상승했고,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040%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비철금속, 황금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집적회로 및 사물인터넷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상장사 상반기 실적 예비공시에 따르면, 공시를 마친 491개 상장사중 236개 업체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002415)는 순이익면에서 45억 6000만위안을 기록, 수익성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ZTE(中興通訊), 화룬산주(華潤三九), 비야디(BYD)의 순이익은 각각 18억, 16억 7000만위안, 16억 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은하(银河)증권은 ‘일부 상장사들이 상반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호조를 보인 각 업종 대장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에게 주문했다.
1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22억위안과 1963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0.26%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8677위안으로 고시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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