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 트럼프의 중국 방중 성과 부재 진단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이란 불확실성 속에 브렌트유 기준 3%대 급등하며 에너지 인플레 우려를 키웠다
- 영국에선 스타머 총리 리더십 붕괴 속 번햄 시장 등 당권 경쟁 본격화로 파운드화 급락·국채 수익률 상승이 나타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15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3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했지만 가시적인 열매는 없었다는 진단이 제기되면서 국제사회가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이 크게 상처를 받은 가운데 총리직에 도전하겠다는 후보들이 속속 등장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9.13포인트(1.48%) 떨어진 606.9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05.69포인트(2.07%) 내린 2만3950.57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7.56포인트(1.71%) 하락한 1만195.37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9.72포인트(1.60%) 후퇴한 7952.55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933.80포인트(1.87%) 내린 4만9116.47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86.50포인트(1.05%) 떨어진 1만7622.7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중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이란 핵무기 보유 반대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로이터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거의 진전이 없었다"고 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 문제와 관련된 합의는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기름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6시10분 현재 3.06% 오른 배럴당 108.95달러에 거래됐다.
온라인 외환·CFD 거래업체 iFOREX의 수석 시장분석가 마이클 휴슨은 "에너지 가격은 현재 유럽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며 "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고, 시장은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본격적인 당권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전날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이 사퇴한 데 이어 이날 노동당 인사 중 가장 대중적 지지도가 높고 주목을 받고 있는 앤디 번햄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번햄 시장의 등장으로 파운드 환율은 급락하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XTB의 연구 책임자 캐슬린 브룩스는 "파운드화 가치가 이번 주에 1.5% 하락했다. 이는 번햄이 모든 후보 중에서 가장 시장 친화적이지 않은 인물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번 주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발표된 물가 지표는 에너지 비용 급등이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4.4%,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스트론(Aixtron)은 6% 하락했다.
기초자원 지수는 금속 가격 약세 영향으로 5.1% 급락했고, 방산주도 3.6% 하락했다.
경기 민감주인 경기순환 업종도 압박을 받았다. 은행주는 6% 하락했다.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는 3%,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2.6% 내렸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패션 브랜드 마크제이콥스를 매각하기로 합의한 뒤 1.1% 하락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는 4.2% 내렸다. 중국 국영 자동차업체 둥펑자동차와 10억 유로규모 계약을 체결, 중국 현지에서 주로 해외로 수출하게 될 푸조·지프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