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핫!이슈] 영화 '뮬란' 예고편 논란, 중국 여름방학 시즌 돌입, '상하이 크랩' 유해생물 지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7월 8일~7월 12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예고편, 중국인들 사이에서 논란

지난 7월 8일 디즈니사가 실사 영화 ‘뮬란’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1분 30초가량 공개된 예고편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건물과 분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중궈신원망(中国新聞網)이 전했다.

제작초기 실사 영화 뮬란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디즈니는 영화의 주인공 뮬란 역으로 중국의 인기 배우 류이페이(劉亦菲, 유역비)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의 중국인 배역을 중국 배우가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영화 팬들로부터 높은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할리우드의 고대 중국에 대한 표현방법을 놓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예고편에는 중국 남동부 푸젠(福建)성 투러우(土楼)에서 촬영한 영상이 등장한다. 흐름을 보면 뮬란 일가의 집으로 보이는데 이 설정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투러우는 흙으로 만든 집단주택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선정된 중국 전통의 주거형태다.

뮬란과 같이 설화에 존재하는 인물의 출신지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은 뮬란이 북방민족의 침략에 맞서 아버지를 대신해 입대한 점을 들어 대만과 가까운 푸젠이 뮬란의 고향일 가능성은 작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많은 중국인들이 지적하는 장면은 뮬란이 화장한 모습이다. 짙고 과도한 색조 화장을 한 뮬란의 모습에 중국 네티즌들은 “놀랄 만큼 기이하다”, “못생겼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이 위(魏), 진(晋) 시대의 그림을 예로 들며 고증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지만 “예술이라면 현대인의 미의식을 반영해야 하고 영화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서방의 안이한 인식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방의 중국인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논란이 된 케이스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3월 미국의 유명 패션지 보그는 새 아시아 모델을 발표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인 ‘외모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가 중국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먹는 광고를 공개해 중국인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은 1998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주요 내용은 중국인이라면 모두가 익숙한 화무란(華木蘭)이라는 여성이 아버지를 대신해 군대에 입대해 외적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영화 뮬란은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바이두]

중국 여름방학 시즌 돌입, 가족단위 여행객 큰손 등극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중국의 가족단위 여행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 여행시장에서 가족단위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3할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행시장의 중요한 손님이 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 런민망(人民網)이 전했다. 한국은 올여름 중국 가족단위 선호 해외 여행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최근 중국은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高考), 고교 입시인 중카오(中考) 및 기말고사 시즌이 끝나며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했다. 중국의 학부모들이 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국내외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 통계에 따르면 여름방학 시즌 가족단위 여행객 수는 전체 여행객의 31%에 달해 두 번째로 큰 여행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가족단위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는 청두(成都), 싼야(三亜), 샤먼(厦門) 등 10개 도시로 나타났다. 해외 선호 여행지는 일본을 선두로 태국, 싱가포르,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이번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가족단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는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난징(南京)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족단위 여행의 큰 변화는 아동 여행객(12세 미만)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씨트립은 올해 여름 방학 기간 아동 여행객의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 동기대비 5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철도가 빠른 속도와 편안한 승차감으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주요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수윈(暑運,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한 여행, 귀성시즌) 기간 동안 작년보다 5384만명 증가한 7억 2천만 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8.1% 증가한 수치다.

가족단위 여행객은 호텔 숙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킹사이즈 침대 하나와 자녀용 엑스트라 침대 하나가 추가된 가족용 객실을 많이 선택했다. 가족 여행객들은 다른 여행객들보다 평균 150위안(약 2만 원) 더 비싼 방을 선택해 가격보다는 편리함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 유형으로는 단체여행이 43%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항공편 및 호텔 관광지를 자신이 직접 선택하는 자유여행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올해 자유여행을 선택한 가족 여행객은 32%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뉴욕환경보호청이 유해 외래종으로 지정한 상하이 크랩 [사진=바이두]

중국에선 고급 음식재료, 미국에선 유해 외래종

중국의 귀한 음식재료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 크랩(大閘蟹)’이 외국에선 유해생물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 매체 중궈신원망(中国新聞網)의 공식 SNS 계정은 최근 뉴욕환경호보청(DEC)이 지정한 유해 외래종 리스트에 상하이 크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뉴욕 환경보호청은 홈페이지에 ‘상하이 크랩이 미국에 서식하는 고유종인 블루 크랩보다 생존 및 번식 능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크랩 발견 시 포획 및 관계 당국 신고를 부탁한다고도 전했다.

상하이 크랩은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에 ‘세계 100대 유해 외래종’ 목록에도 올라있다. 이 때문에 미국 입국 시 상하이 크랩을 가지고 들어오다 적발되면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상하이 크랩은 과거 영국 템스 강에 대량으로 번식해 문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에선 보물취급을 받는데 어째서 미국으로 가버렸을까” 부터 “나를 미국으로 보내주면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 “우리 집 근처 강가에서도 잡혔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chu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