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최종구 '사의'..."새 정책파트너 필요 판단"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5:38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6: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사권자의 인사 폭 넓히려 사의 전달"
"국회의원 출마 계획 없다", 입장 변화 없어
청와대 개각 후보자들 '잇단' 용퇴 나올듯

[서울=뉴스핌] 한기진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여당 후보로 유력한 상황에서 곧 물러날 것이란 예상은 있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일단 기자들의 이날 관련질의에 “국회의원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재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인사권자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전달했다"면서 “역대 금융위원장 가운데 임기 3년을 채운 사람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이었을 때 호흡이 잘 맞았는데 청와대로 가면서 그렇게 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새로운 정책 파트너끼리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본인이 물러나는 게 적절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청와대는 최대 9곳의 장관 및 장관급 자리를 새 얼굴로 교체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중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큰 폭의 개각으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인적 쇄신 차원의 개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개각을 이달 내 예정돼 있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로 내달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18 leehs@newspim.com

최 위원장도 이번 개각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 지난 임기 2년 동안 긍정적인 업무평가를 받으면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여권 후보로 그의 고향인 강릉으로 출마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금융혁신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아시아나항공, 한국GM 등 굵직한 구조조정도 일정부분 마무리했고, 청와대 차원에서도 최 위원장이 총선에 필요하다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이날 사의 의사를 전하면서 “출마 계획이 없다는데 입장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 5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을 이만큼 했으면 됐지 과분하게 오래하고 중요한 직책을 했는데 지금 와서 또 다른 공직을 노린다는 건 저한테 맞지도 않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복합적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 맞지 않는다는 거 스스로 너무 잘 안다”고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금융위 내부에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이번 개각에 포함될 것으로는 예상은 많았는데, (본인이) 직접 사의 표명을 할 줄은 몰랐다”면서 “다른 개각 후보 대상자들도 사의 의사 표명에 나설 수도 있겠다 싶다”고 전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