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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매킬로이, 디오픈 첫날 79타로 '최대 이변'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01:10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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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지나친 기대로 첫 홀부터 쿼드러플 보기 ‘참사’…우승 후보 1순위에서 커트 탈락 걱정해야 할 처지로
우즈도 6번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김시우 1언더파, 임성재 이븐파, 안병훈 2오버파, 강성훈 3오버파로 경기 마쳐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첫날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홈코스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커트 탈락 위기에 처한 것이다.

매킬로이는 1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GC(파71·길이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오버파 79타(39·40)를 쳤다.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커트 통과조차 불확실해졌다.

매킬로이는 첫 홀(파4·길이421야드)부터 ‘참사’에 가까운 스코어를 냈다. 신중하게 임하려 했는지,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가면서 OB가 났다. 러프를 전전하고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한 끝에 여섯 타만에 그린에 오른 그는 1.5m거리의 트리플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8타를 치고 말았다. 4오버파이니, 쿼드러플 보기다. 

첫날 1번홀 티샷 후 실망하는 로리 매킬로이.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캡처]

전반을 3오버파로 마친 매킬로이는 후반들어 여섯 홀을 파로 메우며 안정을 찾는가 했으나 16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 1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며 다시 추락했다. 그의 이날 스코어카드는 버디(2개)에서부터 파(12개), 그리고 보기·더블 보기·트리플 보기·쿼드러플 보기(각 1개)로 다양하게 채워졌다. 롤러코스터 라운드라 할만하다.

14년전 이 곳에서 61타를 친 적이 있는데다 최근 상승세이고, 홈코스의 이점을 등에 업은 그는 대회전까지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러나 그 기대는 첫 홀에서 무너졌다. 첫 홀에서 8타를 기록하고 이날 8오버파를 쳤는데, 그로스 스코어가 ‘8’자를 그리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는 “첫 홀에서 매우 긴장했고, 몇 차례 턱없는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 그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 모양이다.

타이거 우즈도 초반 잘 풀리지 않은 모습이다. 4번홀까지 파행진으로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그는 5번홀(길이 374야드)에서 보기, 6번홀(길이 194야드)에서 더블 보기를 하고 3오버파로 처졌다.

8명의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가장 앞섰다.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20위권이다. 김시우는 이날 퍼트(그린을 적중한 홀에서 홀당 평균 1.39개)가 돋보였다.

미국PGA투어의 ‘루키’ 임성재도 이븐파(버디2 보기2) 71타의 50위권으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2오버파 73타를 쳤고, 강성훈은 3오버파 74타로 지난해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등과 함께 중하위권에 자리잡았다.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현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도 14번홀까지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왕년의 세계랭킹 1위이자 2001년 이 대회 챔피언인 데이비드 듀발은 19오버파 90타(48·42)로 최하위다. 그는 7번홀(파5·길이592야드)에서 8오버파 13타를 기록했다. ‘옥튜플(octuple) 보기’다. 그는 5번홀에서 8타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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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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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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