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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더욱 빛나는 '인프라·리츠'..연 4% 이상 고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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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6.01%..."분배금 꾸준히 늘 것"
이리츠코크렙(5.67%)·신한알파리츠(3.92%)도 은행 금리 보다 높아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현금 자산의 40%를 맥쿼리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 목적은 만기까지 보유해 배당금을 받는거죠. 배당수익률이 연평균 5%는 나옵니다. 연금펀드에 투자해도 매년 수익률이 1%도 안나오는데 말이죠." - 30대 증권사 직원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프라·부동산 관련 주식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국내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 이자보다 인프라·부동산 관련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부각되면서다.

[자료=한국은행,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 한화투자증권]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6.39% 올랐다. 같은 기간 이리츠코크렙(2.66%), 신한알파리츠(1.57%) 등 주요 리츠(REITs)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국내 증시에선 인프라주와 주요 리츠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리가 떨어져 인프라, 부동산 관련 주식의 배당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맥쿼리인프라,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은 약 4~6%다. 최근 인하된 기준금리(1.5%)를 고려한 1%대 은행 예금 금리를 4배이상 웃돈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상장 인프라펀드다. 유료도로, 교량, 터널 같은 인프라자산의 시행(신설, 증설, 개량 또는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한다. 주요 투자자산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이다.

리츠는 오피스, 쇼핑몰 등 대형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분배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리츠 주식은 부동산펀드와 달리 설정기간이 없어 증권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배당금을 받으려는 장기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01%(22일 종가 기준)다. 

올해 상반기 분배금으로 주당 35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분배금은 주당 622원이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는 연간 예상 분배금을 반기로 균등 배분하기 때문에 올해 예상 분배금은 주당 70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분배금도 꾸준히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정산터널' 배당여력 △'천안-논산고속도로' 정부 보조금(MRG) 유입 △'광주 제2순환도로' 통행료 수입 증가 등을 고려해서다.

올 초 1만원을 밑돌았던 주가도 현재 1만100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주가상승률만 25.40%다.

연초 이후 맥쿼리인프라 주가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작년 6월 상장한 리츠 이리츠코크렙도 올해 27.22% 올랐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 야탑·일산·평촌·중계·분당점 등 5개 점포에서 나온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연 7% 안팎의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을 목표로 한다.

이리츠코크렙은 액면가(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 7.0%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7~12월엔 주당배당금으로 계획했던 173원 보다 높은 175원을 지급했고, 올해 1~6월에도 기존 계획인 169원보다 높은 175원을 배당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67%다.

작년 8월 증시에 입성한 신한알파리츠도 올해 주가가 26.33% 뛰었다. 신한알파리츠는 △크래프톤(옛 블루홀), 네이버, 무지(MUJI)를 주요 임차인으로 둔 '판교 크래프톤 타워'와 △유베이스, 신한생명, KT 등이 임차인으로 있는 '용산 더 프라임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 리츠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3.92%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알파리츠의 올해 4~9월 주당 배당금을 138원으로 추정했다. 

배세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츠는 실적 가시성이 커 배당금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신한알파리츠 배당금은 앞으로 3년동안 매년 5.6%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영업수익이 2.6% 늘지만, 부동산 관리 용역비·금융비용 등 비용 증가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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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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