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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윤석열호 첫 서울중앙지검장 배성범·검찰국장 이성윤…한동훈 등 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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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6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 신규 보임·전보
윤석열 동기 배성범·이성윤·강남일 등 검찰 요직 ‘포진’
14명 검사장 승진…이두봉·박찬호·한동훈 등 포함
김오수 법무부 차관 유임…김영대·양부남·김우현 고검장 승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새 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57·사법연수원 23기) 광주지검장이 임명되는 등 윤석열(59·23기) 신임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검찰 요직을 차지하면서 근거리에서 윤 총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법무부는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포함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31일자로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보임은 고등검사장급 4명, 검사장급 14명 등 총 18명이다.

특히 윤석열 총장의 뒤를 이을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윤 지검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다. 또 다른 동기 이성윤(57·23기) 대검 반부패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보임됐다.

또다른 동기 강남일(51)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윤 총장을 최근거리에서 보좌할 대검 차장검사로 신규 보임됐다.

이밖에 윤 총장과 동기인 송삼현(57) 제주지검장과 오인서(53) 대검찰청 공안부장, 조상철(50) 대전지검장 등은 각각 서울남부지검, 북부지검, 서부지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동부지검장에는 조남관(54·24기)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임명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3대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07.25 pangbin@newspim.com

또 대검찰청 주요 보직에 검사장급으로 처음 진입한 연수원 26~27기 인사들이 대거 보임됐다.

특히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윤 총장과 주요 수사와 관련해 호흡을 맞춘 1~3차장 검사들은 나란히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에서 윤 총장을 계속 보좌하게 됐다. 이두봉(56·25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박찬호(54·26기) 공안부장, 한동훈(46·27기) 반부패·강력부장 등이다.

당초 유력한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거론됐던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수사한 여환섭(51·24기) 청주지검장은 대구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총장보다 선배인 연수원 22기 검사장급 인사 중 김영대(56) 서울북부지검장과 양부남(58) 의정부지검장·김우현(52) 인천지검장 등은 각각 서울고검, 부산고검, 수원고검 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박균택(54·21기) 광주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보임됐고 오는 9월 국제검사협회장에 취임하는 황철규(55·19기) 부산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남게 됐다.

김오수(57·20기)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다. 검겨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입법 추진의 업무 연속성을 위한 차원이다.

대전·대구·광주 등 3개 고등검사장 자리와 부산·수원 등 2개 고검 차장검사 자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총 여섯 자리에 대해선 당분간 공석을 유지하기로 했다. 급격한 보직변동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법무부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 시 연수원 윗 기수와 동기 검사장들이 모두 용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검찰총장 지휘를 받는 고검장급 검사장급에 연수원 윗 기수와 동기가 다수 보임되는 등 기수와 서열문화를 탈피한 보직 부여가 이뤄졌다”며 “이는 검찰 조직 운영도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기수와 서열 위주가 아닌 업무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로 검찰총장 이하 검찰 고위 간부는 처음으로 모두 연수원 20기대 기수로 구성됐고 검사장급 연령도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신규 보임된 검사장급 14명 중에는 경찰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인적 구성도 더욱 다양화됐다”고 덧붙였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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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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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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