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이스칸데르 미사일 20년 전부터 개발…이미 작전 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스칸데르의 저고도 기동비행 기술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
“北, 제재 국면…이스칸데르급 미사일 작전 배치 시간이 걸릴 것”
“軍, 모든 탄도미사일 초기 개발부터 고체추진 방식 적용”
“北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우리 군 패트리어트로 충분히 요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저고도‧회피기동 기술을 보유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개발해 미사일 요격체계를 회피하려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가지고 있는 저고도 기동비행 기술을 2000년도 초반부터 개발했고 이미 작전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우리의 미사일 방어체계의 요격을 회피하기 위해 저고도 기동비행을 위한 미사일 개발을 진행 중인데, 우리 군은 이미 20여년 전에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해 작전배치까지 한 상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한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7월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지난 7월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 北, 최근 들어 고체추진 및 저고도 기동비행 미사일 개발 시작
    대북 제재 국면, 실제 작전배치까지는 시간 걸릴 듯

북한은 1976년 이집트로부터 구소련 스커드-B 미사일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진행 중이다. 1980년대 스커드-B/C, 1990년대 노동, 2000년대 들어 무수단의 작전 배치를 완료했다.

이어 2010년대에 들어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4·15 등 전략미사일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화성-13‧14‧15형 등은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군사 전문가는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탄도미사일은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스커드‧노동 미사일”이라며 “작전 운용 관리에 유리한 고체주진 미사일 개발은 최근 들어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은 동시에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의 요격을 회피하고자 저고도 기동비행을 위한 미사일 개발을 진행 중인데, 최근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외형이 유사한 점 등을 고려해 고체추진 및 저고도 기동비행 기술을 갖춘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다만 군은 북한이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실제 작전배치까지 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군사 전문가는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를 한 것으로 평가하는데, 작전배치까지는 추가 양산, 전술운용개념 마련, 기지 준비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재 가동 중인 현 상황에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단기간 내에 (작전 배치가) 이뤄질 것으로는 평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총 800여발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보유량이 2000여개”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한 미사일 전문가는 “군 당국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등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고, 또 전술적 운용개념 등을 고려해 총 800여개의 탄도미사일을 보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800여개 탄도미사일 가운데 작전배치가 된 것은 무수단 미사일을 포함해 중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수십여 발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 우리 군, 공격‧요격‧방어 등 모든 미사일 기술 北보다 월등
    軍, 한미 미사일 개정 지침 따라 향후 미사일 기술 추가 개발 박차 가할 듯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보유량과 비교했을 때 공격용, 요격용 미사일 등을 상당량 우세한 수준으로 보유 및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1978년 최초의 탄도미사일 ‘백곰(사거리 180km)’ 개발에 성공한 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1980년대 백곰을 개량해 사거리 180km의 ‘현무-Ⅰ’를 작전배치했고, 2000년대에는 현무의 개량형인 사거리 300~500km의 ‘현무-Ⅱ’ 미사일을 작전배치했다.

군은 이러한 탄도미사일들을 최초에 개발할 때부터 고체 추진 방식을 적용했다. 또 모든 탄도미사일이 고성능 유도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북한의 탄도미사일보다 정확도가 훨씬 우월하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평가다.

뿐만 아니라 저고도 기동비행을 해 요격이 어렵다고 평가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기술 역시 우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 이미 작전배치가 된 상태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귀띔했다.

한 미사일 전문가에 따르면, 공격용 미사일의 경우 북한은 탄도미사일만 개발 및 보유 중인 데 비해 우리 군은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모두를 개발 및 보유했다.

특히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모두가 2000년대 이후 생산 및 배치돼 기술적 신뢰도가 북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군은 앞으로 장사정 고위력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초정밀 장대지, 함대지 순항미사일 확보 노력 및 무인 공격기, 정밀유도폭탄, 전자기 펄스(Pulse‧고고도에서 핵무기를 폭파시켜 전자기 펄스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EMP(Electro Magnetic Pulse) 공격) 등 첨단 공대지 무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요격 미사일의 경우에는 패트리어트 다수 포대가 작전 배치된 상태이며 여기에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패트리어트 등을 포함하면 북한과 비교해 훨씬 우월한 요격탄을 보유 중이라고 이 미사일 전문가는 말했다.

전문가는 “최근 북한이 만들어 시험발사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체계로 충분히 요격이 가능하다”며 “M-SAM(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L-SAM(장거리 대공미사일) 등을 조기에 확보해 요격 능력을 늘려 나간다면 더 빈틈없이 요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방어용 미사일의 경우에도 군이 현재는 수도권 및 주요 비행기지 위주로 종말단계에서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인데, 앞으로는 광역지역 방어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감시 및 정찰 능력도 북한에 비해 우리 군의 능력이 훨씬 더 우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지난달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에서 “오늘(7월 31일) 북한 미사일을 탐지한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을 통한 전문화된 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곧 고고도 무인정찰기나 군사정보정찰위성 도입을 진행하며 현재 정보감시 정찰능력을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언급한 부분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7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한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7월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의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한편 지난달 31일 발사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북한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우리 군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기존의 방사포와는 특성 면에서 다른 점이 있어서 그렇게 평가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과거에 발사된 기존 발사체와 이번 발사체가 다른 특성을 가졌고, 또 기존의 방사포와는 특성적인 면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가 미사일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전된 신형 방사포일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방사포는 비행거리가 길어질수록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궤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군은 “한미 공동분석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며 “(방사포라는) 북한 관영 매체 보도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