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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훈 NO’ 스포츠계 확산.... 프로농구·컬링·배구 등 전면 취소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06:54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1:3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했던 프로농구, 컬링, 배구 구단들이 이를 전면 취소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는 16~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중일 여자컬링 친선대회에서 일본을 초청하지 않기로 5일 결정했다.

당초 이 대회에는 ‘컬스데이’ 경기도청과 ‘팀 킴’ 경북체육회, ‘팀 민지’ 춘천시청 한국 3개팀에 일본 1개팀, 중국 1개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데 따른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에게 초청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자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 모습. [사진= 이한결 기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킬'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취재단]

앞서 한국 컬링 팀은 일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이미 불참했다. 경기도청과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은 1∼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홋카이도 은행 클래식 출전을 취소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도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일본 팀을 제외 시킬 예정이다. WKBL은 이 대회에 일본 2개 팀(미쓰비시·덴소)과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한 팀씩을 초청할 예정이었다.

김용두 WKBL 사무총장은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원칙론도 있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매우 특수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7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다.

남녀 프로농구 구단들의 일본 전훈도 대부분 취소됐다.
남자 프로농구는 총 10개 구단중 일본전훈을 계획한 7개 구단이 모두 이를 백지화했다. 이중 전주 KCC, 고양 오리온, 서울 SK 등 3개 구단은 일본 전훈 계획이 없었다.

여자 프로농구도 4개 구단이 일본 전지훈련 계획을 세웠지만 취소했거나 백지화로 방향을 튼 상태다.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이 이미 취소를 확정했고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 역시 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여자 프로배구는 4개 구단이 일본 전훈을 취소했다. 지난달 KGC인삼공사를 시작으로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등 4개 구단이다.

그동안 프로농구·프로배구 전지훈련지로 선택됐던 일본을 각 종목 구단들이 제외하고 있는 것이다. 시즌이 끝나면 일본을 전훈지로 선호했던 프로야구 구단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문제와 함께 보이콧 주장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The Nation)’은 “도쿄 2020년 올림픽은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후쿠시마산 식자재 올림픽선수촌 공급, 성화 봉송 후쿠시마 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는 국민청원이 지지를 얻는 등 힘이 실리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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