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다솜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12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6월 수화통역 상담사를 채용해 8주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수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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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수화 상담사가 민원인과 상담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양시청] |
수화상담은 고양시 민원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양시 민원행정 및 생활 불편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일반인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9~18시로 카카오톡 친구 찾기(ID: 9099000)를 통해 카카오 페이스톡을 이용하면 전문 수화 상담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이번 수화상담 시행을 통해 그동안 민원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던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지금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에 이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yx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