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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잉글랜드 복귀... 2부리그팀 더비 카운티 내년부터 합류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09:4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인 루니가 1년6개월만에 고국 잉글랜드에 복귀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 웨인 루니(34)가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 루니와 2021년 여름까지 18개월 계약을 했다. 기간 연장 옵션과 함께 지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서 플레잉 코치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니가 잉글랜드 2부팀으로 복귀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코쿠 감독과 루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필립 코쿠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A매치 120경기에서 53골을 득점한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 보유자 웨인 루니는 2002년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시작,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맨유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기록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박지성 등과 함께 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2017년 7월 친청 에버턴으로 복귀한 루니는 한 시즌 만 뛴뒤 지난해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최근까지 41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한 루니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뛴뒤 내년에 합류한다.

등번호 32번을 받은 루니는 “필립 코쿠 감독 등과 함께 하게 돼 기대된다. 팀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지도자 경력을 더비 카운티에서 시작해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필립 코쿠 감독은 "루니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의 경험 등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1884년 창단한 더비카운티는 지난 5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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