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기문·심상정 한목소리 "日 경제보복, 공정경제 계기로 삼아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2:40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2: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간담회 개최
김기문 "중소기업이 개발한 부품, 대기업이 쓰는 선순환 구조 필요해"
심상정 "일본 경제침략, 수직적 경제생태계 독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최근의 한·일 갈등에 대해 대·중소기업의 상생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중소기업계와 정의당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조시영 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계 업종별 대표 8명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정의당 대표 5명도 함께 참석했다. 정의당 지도부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김기문 회장은 "이번 한일 갈등 문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전환을 이루는 공정경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부품·소재 관련해서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이 신뢰하지 않거나 기술탈취, 단가 인하 등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좋은 제품을 대기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 제조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일본의 경제침략이나 다름없는 공격은 대한민국의 수직적이고 종속적인 경제생태계를 독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에야말로 산업생태계를 확실히 전환하는 공정경제를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문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은 대기업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만 이뤄져 실효성이 없었다"며 "대기업의 뒤늦은 투자에는 수십조씩 조세감면을 해주면서, 중소기업의 궁극적 발전에 대한 재정지원은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일본의 그릇된 판단으로 위기가 왔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의당 대표로서 앞으로 대·중소기업 수평적 생태계 전환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와 정의당은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전속거래 관행 폐지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 △부품·소재 국산화 대·중소기업·정부출연연구소간 3각 클러스터 조성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조세 지원제도 마련 △대기업 구매조건부 연구개발 실패 사례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앞줄 오른쪽 두번째) 중기중앙회장과 심상정(앞줄 오른쪽 세번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중소기업계·정의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12 [사진=중기중앙회]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