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오늘 오전 조국·한상혁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4:45

인사청문회법상 제출 후 20일 내 청문회 마쳐야
8.9 개각 후보자 대상, 조국·한상혁 등 7명 포함
격전지 법사위·과방위 예고...野 "부적격 많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지난 8.9 개각을 통해 지명된 국무위원 후보자 4인과 정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4일 오전 국회에 제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14일 오전 10시 58분, 인사청문요청안이 재가돼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했다. [사진=청와대]

대상자는 국무위원에 조국 법무부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정부위원회 위원장 후보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 모두 7명이다.

8.9개각 때 발표된 인사 중 국가보훈처장은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다. 정부가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격전지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될 전망이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긴급회의를 갖고 조국·한상혁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 인사청문회에서 집중 검증하기로 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조 후보자의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연루 이력을 거론하며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 법무부장관은 부적격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야당은 조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논문 표절 의혹, 자녀의 학교 폭력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경우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밖에 있다"고 말한 발언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낸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를 규제할 뜻을 밝힌 것이다.

한국당은 이를 주로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는 보수 유튜버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에 대한 반격에 나설 방침이다. 한 후보자가 진보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이력을 들어 이념적 편향성 논란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