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청년예술가와 전국 곳곳서 만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4:0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년예술가가 전국을 돌며 공연을 선보이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청년예술가와 함께 '신나는 예술여행 청년예술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나는예술여행-사단법인 한국연기예술학회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청년예술 프로그램'은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 일거리를 제공하고 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국민들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총 사업비는 30억원이며 단체별 공연 횟수에 따라 5000만원에서 9500만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올해 처음 기획해 추진하는 '청년예술 프로그램'은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강원권·영남권까지 6개 지역권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3~4월 공모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된 전국 43개 청년 예술단체는 한 달여간 사업 준비를 마치고 7월 국악연희단 하랑의 공연을 첫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7일에는 서울 성북구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에서 로맨틱용광로의 뇌체조 체험과 음악극이 펼쳐진다. 로맨틱 용광로는 그동안 쌓아온 문화 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9월 서울 시립성북종합복지관, 11월 과천시 보건소 등 35개 복지시설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충남 예산문화원에서는 노드트리의 이색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일상에 존재하는 익숙한 소리와 자연, 역사 등을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기록하고 지역 주민, 예술가가 함께 음악과 춤을 만들며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22일 제주도로 이어진다. 연극공동체 다움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 작은 극장을 짓고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자 연극을 진행한다. 그림자 공연뿐 아니라 그림자 인형 만들기, 랩판소리 배틀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강원지역에서 활동하는 하랑은 강원도 소재 군부대 국군장병, 청소년, 관광객 등 다양한 관객에 맞춘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하슬라아트월드에서 댄스콘서트와 버스킹을 선보인다.

9월 6일과 7일 이틀간 진도 남문로 상가에서는 문화예술기획단 쌈이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예술간판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클래식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뜻밖의 하루를 선사한다. 진도 외에 무안, 함평, 해남 등 전남의 전통시장과 오일장을 찾아 진행할 계획이다.

8일까지 통영에서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사단법인 한국연기예술학회의 골목예술제가 열린다. 공연골목, 문학골목, 공방골목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통영 곳곳의 골목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2004년부터 전국 곳곳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공연을 진행해온 '신나는 예술여행'은 12월 말까지 계속된다. 내년에도 지역기반 활동단체와 예술가에 대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