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파월 '잭슨홀 연설' 주목..본격적 금리인하 국면 시사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오는 23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주목한다. 시장은 연설을 통해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했는지, 혹은 금리 인하가 향후 '수 차례'에 그칠지 가늠할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주간으로 3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1.5% 하락한 2만5886.01포인트, S&P500지수는 1% 빠진 2888.6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895.99포인트로 0.8% 하락했다.

S&P500지수 추이 (지난 8월 7일부터) [자료= 인베스팅닷컴]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되는 등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한 탓이다. 지난 14일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23%로 2년물 금리 1.634%를 하회, 12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됐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경기 침체 신호로 간주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년물과 2년물 금리의 역전은 1978년부터 5번 있었는데 모두 평균적으로 22개월 뒤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금리차 역전은 해소됐으나 10년물 금리는 계속 미끄러져 15일 3년 만에 최저치인 1.475%를 기록했다. 다음 날 반등해 1.54%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5일 1.91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그 다음 날 2%대를 회복했다. 이와 별도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한때 마이너스(-)0.7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주식 시장의 관심은 오는 22~24일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전 세계 중앙은행, 학자, 이코노미스트 등을 상대로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심포지엄'에 쏠려있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은 23일 있을 파월 의장의 연설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을 활용해, 연준이 진지한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 단계에 있는지, 혹은 경기 하강에 대비한 보험으로 단지 수 차례의 인하만 계획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년 반 만에 금리를 인하하고 나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금리인하를 '중기 조정(midcycle adjustment)'이라고 했는데, 특히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주목할 계획이다.

CNBC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다는 발언이 ECB 관계자로부터 나온 가운데 연준도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원하는 것은 그가 '중기 조정' 평가에서 벗어나 완화 사이클로 전환했다는 논평을 내놓는 것"이라고 CNBC에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미셸 메이어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금리차 역전과 패닉에 빠진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연설 뿐 아니라 그 이전인 21일 공개되는 연준의 지난달 30~31일 FOMC 의사록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를 결정했을 당시 어떤 논의를 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오는 9월 중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주목된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는 9월 1일 10%의 관세를 부과혀려던 3000억달러 중국 수입품 목록에서 휴대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부과 시점을 12월로 연기해 무역 협상 성사 분위기를 조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과의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에서 시 주석과의 구체적인 회동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