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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오영석, 물음표이길 바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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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가 맡은 오영석은 박무진(지진희)의 성장을 돕는 인물이었어요. 제가 그림자라면, 박무진은 빛이죠. 박무진이 올라설 때, 오영석은 사라져요. 그래서 유령처럼 보이길 바랐어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선한 이미지를 맡았지만,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악역 오영석을 연기한 이준혁. 초반 우려와 달리 단번에 ‘인생캐릭터’ ‘인생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준혁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인물은 백령해전 승전의 주역이자 해군사관학교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이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오영석을 독특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다가갔어요. 드라마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오영석이 캐릭터 콘셉트에 맞는 기능을 해줘야 하거든요. 극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인물이기에, 그의 서사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분들이 제 서사가 너무 없어 아쉽다셨는데, 이 작품은 박무진의 성장기라 제 이야기가 들어가면 극이 난해해졌을 것 같아요(웃음).”

이준혁이 해석한 오영석은 ‘유령 같은 존재’였다. 원작 속 캐릭터는 결혼도 하고 나름대로 캐릭터가 명확하게 그려졌다면, 오영석은 정반대다. 단순히 ‘물음표’로 남길 바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오영석은 그냥 다 묘하고, 물음표이길 바랐어요. 원작에서는 결혼도 했는데, 이 친구는 결혼도 안 했거든요. 백령해전 때 멈춰있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고, 모든 시간이 정지한 귀신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고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만든 캐릭터에요. 원작도 ‘60일 지정생존자’에 캐스팅되고 나서 봤는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했어요. 조금 더 주도적이고, 박무진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요.”

이 작품은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원작이다.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60일 지정생존자’는 미국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바꿨다. 최근 우리가 겪은 현실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마지막회 6.2%, 닐슨 기준)은 화제성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정치드라마가 대중 전체와 악수를 나누며 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정치 드라마가 많은 반응을 얻은 게 별로 없었던 것 같고요. 저는 너무 다행이고, 만족하는 수치에요. 그리고 원작이 있어서 생각보다 스포일러를 많이 당한 드라마 치고 괜찮은 것 같아요(웃음). 요즘 볼 드라마도 많던데, 저희 작품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하하.”

오영석은 미스터리한 인물임과 동시에 국회의사당 테러 공모자다. 드라마의 큰 그림에서는 박무진의 성장을 돕는 자극제가 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악역’ 그 자체. 이런 인물을 연기하면서 이준혁 역시 쉽지가 않았다.

“작품 내에서 다른 캐릭터와 싸우기 전에, 제가 대본을 받아들이면서 싸우는 과정이 더 길고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오영석이란 캐릭터를 처음 만나는데, 그의 손을 잡고 이 작품을 끝까지 끌고 가야만 해요. 여기서 이준혁이라는 제 스스로와 매번 부딪히는 거죠.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중간 값, 글과 배우가 만나는 지점에서 태어난 인물이에요. 오영석에 대해 많은 해석이 나오길 바랐는데, 여러 반응이 나와 좋았어요. 시청자 반응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와 닿은 것 같아서 기쁘죠.”

[사진=에이스팩토리]

‘60일 지정생존자’의 시청자들은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오영석은 작품이 끝나기 2회 전인 14회에 사망했지만, 이준혁 역시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올바른 사람들이 만나 정말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웃었다.

“정말 좋은 분위기와 환경에서,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게 좋아요. 저희 역시 올바른 사람들이 만나 좋게 촬영했고요. 그리고 인생의 소중한 시간에 저희와 16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이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눈 과정이 너무 고맙고 즐거웠어요.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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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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