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푸드, 중화권 분유 수출 확대… 1억달러 규모 수출 계약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09:48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09:49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푸드는 지난 22일 대만 위강그룹과 분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액은 2024년까지 총 1억달러 규모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프리미엄급 분유로 브랜드 작업을 마치는 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동양 아기에 잘 맞는 분유로 한국의 우수한 분유 제품임을 적극 홍보해 중화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또 위강그룹의 판매 노하우와 육아교실,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위강그룹은 롯데푸드의 분유 신제품을 1차로 대만 홍콩 마카오에 판매하고, 제품 배합비 등록 완료 후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은 1개 분유 공장당 3개의 브랜드만을 운영할 수 있고 이를 규제당국에 등록 완료해야 판매가 가능하다.

롯데푸드는 강원도 횡성 1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3개 브랜드를 등록해 중국에 수출하고 있어, 신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해 경기도 평택포승 2공장 생산 분유 브랜드를 중국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현재 경기도 평택포승의 2공장의 공장 등록은 완료했으며, 올해 내로 생산 제품의 배합비 등록까지 완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의 위강그룹은 중화권에 온라인, 대형 마트, 유아용품 전문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보유한 유통 그룹이다. 중국 전역의 1600여개 중개상, 2만여 개 이상의 점포에 제품 공급이 가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강그룹 산하의 리완리창신주식유한공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해 우수한 건강식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 체결식에서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훌륭한 역량을 갖춘 대만의 위강그룹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든든하고 기쁘다”며, “우수한 품질을 갖춘 한국의 롯데푸드 분유가 중국 시장에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가운데)와 대만 위강그룹 진립백 회장(오른쪽), 한국 협력사 ㈜금란 김갑기 대표(왼쪽)가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