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2020 예산안] 여가부 1.1조, 돌봄서비스·성평등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0:36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7:17

진선미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개선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여성가족부가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3.6% 증가한 총 1조1191억원을 편성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는 이를 통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지역 단위의 돌봄, 상담, 교육 등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여성가족부]

◆안전한 돌봄서비스 강화 및 실질적 성평등 실현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246억원에서 194억원 늘어난 244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 대상을 올해 3만명에서 4000명 늘어난 3만4000명으로 확대하고 아동학대 사례를 관리하는 전담 인력도 신규로 확충(222명)한다.

아이돌보미 자격 강화를 위해 아이돌보미 채용시 인적성 검사를 신규(4억4000만원)로 도입하고 양성·보수교육도 13억원을 증액해 내실화한다. 

또 또 지역단위 가족서비스 확대에는 올해 303억원에서 164억원 늘어난 467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 생애주기별 상담과 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가족센터 62개소 설치 추진 및 가족상담 인력을 확대 배치(44명→254명)할 방침이다.

마을공동체를 통한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지역 성평등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 인력 확대 및 특정성별영향평가 운영에 올해 37억원에서 5억원 늘어난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결산 제도 지원을 강화하고,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내실 있는 연구를 추진하여 개선과제 발굴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여가부]

또 양성평등 제고를 위한 2030세대 정책 참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0억원에서 6억원 늘어난 16억원을 편성했다.

여가부는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새일센터 맞춤형 취업지원, 경력단절예방 및 사례관리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보호

공공부문의 여성폭력 예방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대상별・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를 출범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디지털 성범죄 등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신규 예산 99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여성폭력방지정책 내실화를 위해 여성폭력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운영하며, 여성폭력 통계를 구축하고, 2차 피해 방지교육 등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가정폭력, 이주여성 폭력피해자에 대한 신속,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상담소 및 시설인력 증원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내실화한다.

여가부는 위기청소년 보호 체계의 공공성 강화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 강화하기 위해 올해 549억원보다 81억원 늘어난 630억원을 편성했다.

통합관리를 위해 지자체 내에 ‘청소년안전망팀’을 신설(9개소)하고 가출 청소년 조기발견 전담 인력(거리상담 전문요원) 및 찾아가는 상담사(청소년동반자)를 확충한다. 자살·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집중지원을 강화하고자 맞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17개소)할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개선하고, 위기청소년의 사회복귀를 돕는 청소년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성별갈등 해소를 위한 청년 참여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여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12월2일 확정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