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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허리케인 도리안 접근에 美 초비상‥최대 풍속 225km 우려

기사입력 : 2019년08월31일 04:45

최종수정 : 2019년08월31일 04:45

플로리다주 전체 비상사태..바하마 총리 “맞서지 말고 피하라”
주민들 상점·주유소 장사진..마러라고 별장도 중심권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이 30일(현지시간) 3등급으로 격상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 상륙 시 4등급까지 격상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미국 동남부 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방송은 2등급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됐던 도리안의 세력이 대서양의 높은 수온을 만나 계속 강해지면서 3등급으로 격상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현재 도리안은 폭풍우와 함께 최대 시속 185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플로리다 해안 지역으로 접근 중이다.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하는 허리케인 도리안.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리안은 오는 2일 오전 플로리다 해안에 상륙할 때쯤 최대 풍속이 225km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4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이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강타하는 것은 1992년 ‘앤드루’ 이후 처음이다.

도리안의 직접 영향권에 든 바하마의 허버트 비니스 총리는 주민들에게 “당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불필요한 위험에 걸지 마라. 바보같이 이 허리케인에 맞서려 하지 말라”며 주민들에게 만반의 대비를 촉구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비상사태 선포 지역을 26개 카운티에서 플로리다 전체로 확대했고, 인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도 1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플로리다주 정부는 해안지대 주민들에게 가급적 안전지대로 피신하라고 권고하는 한편 대규모 정전 등에 대비, 최소한 일주일의 식량과 물을 비축하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 해안 지역에 모래주머니를 공수하고 있으며 하수구 시설과 예비 전력 등을 점검하고 긴급 인력을 24시간 배치하고 있다. 학생 수 기준으로 미국 최대 대학인 센트럴플로리다대학은 올랜도 캠퍼스를 폐쇄했다.

대형 마트 앞에서 길게 줄을 서 있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사진=로이터 뉴스핌]

플로리다주 주요 도시의 마트와 상점들은 생필품을 구하려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으며 주유소도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부 상점에서는 이미 빵과 물, 통조림, 휴지 등 생필품이 동이 났다.

도리안 대비 태세를 위해 폴란드 방문 일정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괴물같은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며 만전의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도리안의 중심권이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불과 40km 떨어진 주피터시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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