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한·태국, 조속한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력 타결 협력"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8:29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8:29

한·태국 비즈니스포럼서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 발표
"태국은 스타트업에게는 기회의 땅, 양해각서도 체결"

[방콕=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아세안 3개국의 첫 방문국인 태국에서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조속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ECP)의 타결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으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협력 강화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무역질서 확립 협력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총리실 청사에서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확대정상회담에서 배석한 우리측 수행원을 소개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09.02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에 대해 "오늘 양국은 4차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래차,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분야에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양국의 혁신 역량과 기술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태국은 스타트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라며 "태국은 스마트 비자와 민간 기술인큐베이터와 같은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남아 최대의 스타트업 협업 공간 '허바(HUBBA)'를 보유하고 있다. 양국 스타트업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작년 12월 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민간 벤처 공동펀드'가 설립돼 운영 중"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태국의 스타트업 수는 최근 5년 사이에 30배가량 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도 혁신 창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아홉 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와 투자가 확대된다면 서로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총리실 청사에서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09.02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한국 중소기업 연합브랜드 '브랜드 K'의 방콕 론칭을 사례로 들며 "한류를 활용한 양국 유통업체 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한국 중소기업 혁신제품들이 양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시장 개방과 자유로운 무역은 태국과 한국이 과거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제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축소균형을 낳는 보호무역주의에 함께 맞서는 것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려온 양국의 책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에 협력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투명하고 규칙에 기초한 다자무역체제를 강력히 지지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지난 5월 메콩 국가 간 경제협력기구 '애크멕스(ACMECS)'의 개발 파트너로 참여했고, 한·메콩 협력기금을 조성해 연 100만 달러 규모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 11월에는 한국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한국과 메콩 국가들의 공동번영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남북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에 대한의지는 확고하다고 믿는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실현된다면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에게도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