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2분기 GDP 1.0%, 속보치보다 둔화...저물가 우려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09:56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0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발표 속보치(1.1%)보다 성장률 0.1%p둔화
GDP디플레이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경제활동 위축 우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기대비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치보다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연간 목표치(2.2%)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GDP디플레이터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1.0%였다. 지난 2017년 3분기 1.5%를 기록한 이후 7분기만에 최대치다. 전기대비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이 증가했고, 투자와 수출 등도 플러스(+)성장 전환했다.

다만 7월 발표한 속보치(1.1%) 보다는 0.1%포인트 저조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상향 수정된 반면, 정부소비와 총수출은 하향 수정됐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기존 전망치대로 하반기 2.4% 성장을 보일 경우 연간 2.2%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비 0.7%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1%, 올해 1분기 -0.5%에 이어 둔화폭이 커진 것.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어 사후적으로 계산한 값으로,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종합적 물가지수다. GDP디플레이터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9년이래 처음이다. 

신승철 부장은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GDP디플레이터도 수출입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마이너스를 지속했다"며 "GDP디플레이터 둔화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 소비와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경제활동이 다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분기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대비 1.1%, 건설업이 1.6%, 서비스업이 0.8% 각각 성장했다. 반면 농림어업 성장률은 3.6% 둔화했다.

민간소비는 0.7%, 정부소비는 2.2% 각각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1.4%, 설비투자는 3.2%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2%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1.5%)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3000억원→3조6000억원)이 모두 늘었다.

2분기 총저축률(34.6%)는 전기대비 0.1%p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1.2%p 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