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국제사회 ‘눈치’ 보는 日 “韓, 다자무대서 양국관계 거론 말라”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7:17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8:34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에 국제적 다자 무대에서 양국 관계를 거론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대한(對韓) 수출제한 강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 2019.08.27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코 경산상은 3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관련 각료급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RCEP 회의 참석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 외교무대에서 재차 일본의 수출제한 강화 조치를 거론하는 한국을 겨냥해 “양국 간 문제를 다자외교 무대에서 발언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일관계 악화가 RCEP 협상 진전을 가로 막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방콕 회의에서 한국 대표가 또 다시 일본의 조치를 공론화할 가능성을 견제하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RCEP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16개국이 추진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RCEP 장관회의 및 지난달 24~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EP 추가회의 등에서 일본의 수출제한 강화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매번 ‘수출관리 제도의 재검토’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