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시장 불안 높이는 '트리거' 점검" 당부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2:00

4일 시장전문가와 오찬 간담회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4일 "금융시장 불안을 높일 수 있는 트리거(trigger·방아쇠)가 없는지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중소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KB Bridge) 시연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4 dlsgur9757@newspim.com

윤석헌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과거 주요 위기 중 시장에서 간과했던 사소한 사건이 대형 악재로 확대된 사례들이 종종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금융·경제 상황에 대해 시장전문가와 인식을 공유하고, 새롭게 부각되는 위험요인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원장,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금융, 산업 전문가, 외국계 증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홍콩 불안, 일본의 수출규제 등 우리 경제와 긴밀히 연계된 주요 국가들의 문제가 동시에 표출돼 우리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불안 요소들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수출 상대국은 중국이 1621억달러로 1위고, 미국(727억달러) 2위, 홍콩 4위(460억달러), 일본 5위(305억달러) 등이다.

이어 그는 "외환보유액, 낮은 단기외채 비중, 튼튼한 금융산업 건전성 지표 등으로 금융부문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도 "더 나아가 금융은 실물 회복을 지원하는 본연의 자금 중개기능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안정과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이 실물경제의 혈맥으로 기능하도록 감독상 지원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장과 산업과 감독당국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금융감독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시장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