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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가을철 해양사고 대비 현장 불시훈련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4:16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가을철 다중이용선박 등 해양사고 대비·대응을 위해 대규모 해상 수색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낚시어선이 출항 중 통신이 두절되고 전복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 내용 및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불시 훈련 방법으로 진행됐다.  

수난대비 훈련 [사진=서해해경]

이날 훈련에서는 전복된 선박에 탑승한 10명의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부여된 상황에 따라 각 구조세력이 수행하는 대응태세가 중점 점검됐다.

특히 수색구조 매뉴얼에 따라 익수자 구조 및 해상·수중수색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실제기동훈련으로 실시됐으며, 지역구조본부, 상황실,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파견, 각 상황별 처리 과정 및 임무 숙지 등의 점검도 병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을 비롯해, 지자체, 소방, 민간해양구조대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병로 서해해경청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구조 즉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곁에서 항상 준비된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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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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