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내 여행·숙박앱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에 팔렸다.
20일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CVC캐피털이 자사 주요 주주 지분의 85%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위드이노베이션은 기존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육성,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CVC는 별도 유상증자를 통해 위드이노베이션의 성장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각 절차 완료와 함께 위드이노베이션은 최문석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2006∼2014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오픈마켓인 지마켓 인수를 총괄하는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e커머스·마케팅 전문가라고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소개했다.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여기어때는 야놀자에 이어 국내 여행·숙박앱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86억원 수준이었다.
최문석 위드이노베이션 신임대표 [사진=위드이노베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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