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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 고위험금융상품 판매금지? 따져봐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8:59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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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은행회관 간담회 참석…"은행장들 고객 입장서 생각해야"
손태승 우리은행장·지성규 하나은행장 간담회 불참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에서 고위험금융상품 판매금지 여부와 관련, "어디서 어떤 판매가 많이 이뤄졌는지 따져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로 은행의 고위험금융상품 판매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DLS·DLF 대규모 사태가 주로 논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09.23 leehs@newspim.com

윤석헌 금감원장은 23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과 은행장들 간 회동은 1년 2개월만이다. 이날 자리에는 윤 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사원 은행장 17명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상품, 고객, 판매 등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살펴본 다음, 판매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여러 분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극단적인 경우 부적절하다고 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행에서 고위험금융상품 판매금지를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카테고리를 구성해 그 안에서 어디서 어떤 판매가 많이 이뤄졌는지 따져봐야 알 것"이라며 "해외사례도 살펴보고, 금융위와도 협의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 원장은 은행장들과의 만남에서도 DLF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진행되는 상황이라 결론적인 부분은 얘기하지 못하겠지만, 오늘 은행장들과 DLF 관련 논의는 할 것"이라며 "이들에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달라고 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자리에는 DLF 사태 중심에 선 손태승 우리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DLS, DLF 판매잔액은 총 8224억원. 이중 우리은행(4012억원), KEB하나은행(3876억원)에서 대부분을 판매했다. 

이후 금감원은 국정감사 이전 DLF 관련 중간보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국정감사는 다음달 8일 예정돼있다. 

한편 윤 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채 분류에 대해 "신청이 들어온 다음에 판단하겠다"며 "지금 얘기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건 토스 대표는 "당국에서 우리가 수행 불가능한 방안을 제시해 증권업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며 "인터넷은행 진출도 포기할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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