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9개 금융기관 수익자로 참여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흥국자산운용은 약정총액 2350억원 규모의 '흥국 우리 중순위 인수금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고=흥국자산운용] |
흥국우리중순위론펀드1호는 인수합병(M&A) 거래 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에게 자금을 대여하는 인수금융 중 중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등 총 9개 금융기관이 수익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1호는 신탁원본의 상환 및 이익의 분배에 관해 차등적인 권리를 가지는 1종, 2종 수익자 구조를 도입해 펀딩 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앞으로 우리은행이 주선하는 다수의 중순위 인수금융 딜에 분산투자 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선순위 론펀드 1호, 2호, 3호에 이어 흥국자산운용 투자금융본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회사측은 "현재 인수금융 론펀드 시장에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만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선순위 론펀드는 다수 활동하고 있으나, 외부 기관투자자들을 수익자로 영입하고 차등적인 수익배분 구조를 가지는 중순위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는 흥국우리중순위론펀드1호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