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리듬파워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들의 다음 행보 보여드려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쇼미더머니’를 통해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따라 붙는 건 알고 있어요. 흩어지면 산다는 건 증명했는데, 뭉치면 진짜 죽는지는 아직 증명하지 않았어요. 그게 아니라는 걸 이제 보여드려야죠.”

Mnet ‘쇼미더머니’를 통해 각자 인지도를 쌓은 보이비, 행주, 지구인이 ‘리듬파워’로 오랜만에 뭉쳤다. 개인 활동을 끝낸 리듬파워가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앨범 ‘프로젝트 A’를 발매했다.

리듬파워 보이비, 지구인, 행주(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아메바컬쳐]

“2014년 이후 앨범이 없었어요. 데뷔 후 싱글 2장을 냈고 그 사이 보이비는 군대를 갔고, 저희는 ‘쇼미더머니’ 시즌4부터 6에 참가했죠. 대중은 저희를 ‘쇼미더머니’에서 봐서 개개인이 익숙할 것 같아요. 그래서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건 저희 잘못인 거죠. 팀 단위의 결과물을 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번에는 꼭 앨범 단위의 결과물이 필요했어요. 본격적인 팀 행보에 시발점이 되는 앨범인 셈이죠.”(지구인)

9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 만큼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모두 멤버들이 작사‧작곡한 곡들로 가득하다. 특히 타이틀곡 ‘6AM’은 멤버 보이비의 남다른 경험담이 녹아들어 있다.

“제가 이 곡 초안을 만들었을 때,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한 번은 클럽에서 놀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너무 쿨하게 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클럽에 간 시간 동안 일도 손에 잡히지도 않고, 연락도 못 하겠더라고요(웃음). 그때 이 곡이 떠올랐어요. 제가 클럽에서 그 친구를 만났다는 상상을 통해 탄생한 곡이죠.”(보이비)

“앨범에 수록된 7트랙 모두 저희 모두가 만족한 곡들이에요. 한 자리에 모여서 좋은 곡을 추렸고, 한 명이라도 별로라고 한 곡들은 전부 뺐어요. 사실 저는 ‘6AM’을 타이틀로 하자고 할 때 혼자 반대했어요. 하하. 계절이 선선해지는데, 조금은 안 맞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해보지 않은, 시도해본 적이 없는 곡이라 하게 됐어요.”(행주)

리듬파워 보이비, 지구인, 행주(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아메바컬쳐]

앨범명 ‘프로젝트 A’는 성룡, 홍금보, 원표의 홍콩 영화 ‘프로젝트 A’에서 따왔다. 리듬파워는 15년지기인 만큼, 이들의 우정을 가장 전면에 드러내면서 그룹으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는 셈이다.

“영화처럼 역동적인 삼인조 모습을 내기 위해서 택했어요. 세 명의 친구들이 내는 에너지를 봐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개인이 아니라, ‘리듬파워’가 일을 했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고요.”(지구인)

“음악보다, 저희는 이 친구 관계가 정말 크게 작용하고 있어요. 저희 음원이 차트에 오르고, 몇 만 명 앞에서 공연하는 것도 엄청난 성공이지만 저희 세 명이 5년, 10년 뒤에도 음악을 하면서 웃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행복해요. 이걸 계속 지키는 게 저희 목표고요. 저희 모습을 보고 누군가 영감을 받고 자극을 받는다면 더 큰 성과를 이룰 것 같습니다.”(보이비)

리듬파워는 ‘쇼미더머니’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지구인을 시작으로 보이비, 행주가 차례대로 ‘쇼미더머니’에 출연했고, 행주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대중이 이들이 속한 ‘리듬파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리듬파워 보이비, 지구인, 행주(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아메바컬쳐]

“‘쇼미더머니’는 저희 팀에게 정말 고마운 역할을 해줬어요. 히트곡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의지와 상관없이 커리어를 그만 둘 수도 있는 위기에 놓인 팀이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기대를 해주고, 공연을 보면 즐길 수 있는 팀이 됐으니 감사하죠. 개인적으로는 ‘쇼미더머니 출신’ 그 다음의 행보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하고요.”(행주)

데뷔 9년차에 첫 정규앨범을 냈고, 내년이 되면 어느덧 10년차다. 뒤늦게 빛을 본 만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10주년에 하고 싶은 바가 뚜렷했다. 특히 보이비는 “그 시간동안 생존과 발전을 이뤄낸 것 같다”며 웃었다.

“올해 안에는 힘들 수도 있는데, 콘서트가 숙원사업이에요. 그리고 이번 년도를 끝으로 저희가 ‘인천 홍보대사’가 끝나는데, 더 연장하고 싶어요. 커팅식을 했었는데 그걸 또 하고 싶네요. 하하.”(지구인)

“내년이면 10년인데,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음악으로 연결이 될 것 같은데, 아직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어요(웃음). 10주년이 되는 해에, 묶여 있는 음원들을 풀어서 다시 들려드리고 싶기도 하고 앨범을 재발매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런 소소한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행주)

“기분이 정말 묘해요. 저희가 그래도 그 시간동안 생존과 발전을 이뤄낸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정말 크고요.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서 정말 재밌게 했는데, 지금처럼 재밌게 음악 하고 싶습니다.”(보이비)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