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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러닝팩토리' 올해 16개소 개관…내년까지 전 캠퍼스 확대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5:00

서울강서캠퍼스서 러닝팩토리 개관식
이석행 "전 공정 통합 훈련 통해 기술인재 양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까지 전 캠퍼스에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를 확대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러닝팩토리는 시제품 제작 전 공정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 구축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16개소가 순차 개관한다. 원주, 춘천, 김제 등 3개 캠퍼스는 9월에 개관을 마쳤다. 

이날 서울 화곡동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러닝팩토리 개관식에서 이석행 이사장은 "단일 공정, 단일,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훈련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전경 [사진=폴리텍]

폴리텍은 러닝팩토리를 전 캠퍼스에 구축하는 과정에서 바이오, 용접 등 캠퍼스별 주력 학과 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분야(바이오캠퍼스)'는 칭량(원료 무게 측정), 제조, 충전·포장, 미생물·독성 검사 단계를 거쳐 인공눈물과 무균 안약 용기 생산 실습이 가능하도록, '로봇ㆍ특수용접분야(충주캠퍼스)'는 설계부터 정밀가공·용접을 통한 구조물 제작, 비파괴 검사 공정을 거쳐 소형 엘리베이터 제작 실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이날 개관한 서울강서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T)과 디자인 융합 분야로 특화했다. 서울시로부터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617㎡(187평) 규모의 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빅데이터실 △디자인실 △3D프린팅실 △콘텐츠제작실 △촬영스튜디오실 △유튜브실 등 공정 단계에 따라 전문 장비(진공주조기, 3D프린터, 레이저용접기, 패션가상착장시스템, 촬영장비, 녹음장비 등)를 비치했다. 

이 공간에서 데이터분석과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 코딩 기술로 패션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패션·주얼리디자인과 학생은 기획한 디자인을 CAD, 3D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으로 제작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적용도 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홍보 콘텐츠 제작이나 쇼핑몰 구축에는 시각정보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보안과 학생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과 간 융합 실습이 가능하다.

특히 러닝팩토리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전직 훈련, 청소년 직업 체험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했따. 앞서 문을 연 인천캠퍼스의 경우 개관 이후 9개월간 5341명이 찾았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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