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2019 국감] 정경두 “北, 북극성 계열 SLBM 발사…유사 시 즉각 대응태세”(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탐지‧방어‧요격 등 北 미사일 위협 충분히 대응 가능”
함박도 놓고 野와 설전도…“정전협정‧유엔사 군정위서 北 관할 인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에 대해 “사거리가 1300km 정도인 북극성 계열이며, 해상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진행된 ‘2019 국정감사’에 출석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이 고도를 올리면서 거리를 대략 450km 정도로 줄여서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19.10.02 mironj19@newspim.com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7시 11분경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청와대와 국방부의 입장, 그리고 외신 입장 등을 종합하면 북한은 이날 사거리가 약 450km인 북극성 계열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910여km의 아주 높은 고도로 고각 사격했다. 고각 사격했기 때문에 실제 사거리는 약 1300km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날 발사에는 잠수함이 아닌 수중 발사대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국감에서 “현재까지 북한에서 북극성 1,2형까지 개발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오늘 발사체의) 사거리는 대략 1300여km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발사체가) 해상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SLBM 가능성도 있다”며 “북극성 계열로 보고 현재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19.10.02 mironj19@newspim.com

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충분히 방어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현재 탄도탄(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수단은 공군의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2대,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3척 등이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북한 발사체 포착에 실패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발사하면서 이들만 가지고는 부족한 것 같아 현재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는 2대, 구축함은 3척 추가로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탐지자산(의 부족한 점은) 다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휘통제는 현재 한국군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등이 오산 등 두 군데 배치돼서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며 “그런데 이것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 북한이 고도화된 미사일을 다수 발사했을 경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성능개량해서 훨씬 더 좋은 시스템으로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방어 관련해서는 상층 방어시스템은 미국이 가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있고, 앞으로 해상 유도탄방어시스템 보완 계획도 갖고 있다”며 “하층 방어시스템은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한국과 미국이 둘 다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요격 면에서는 우리가 자체 개발한 중거리방공유도탄(M-SAM)이 있는데, 이는 항공기 요격만 가능해 성능을 장거리방공유도탄(L-SAM)으로 업그레이드(향상)시키는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또 M-SAM이 탄도탄 요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개발은 이미 다 완료돼서 양산까지 진행되고 있다. 내년(2020년)부터 배치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유사 시 북한이 다수의 발사를 동시에 하고 장사정포 같은 것을 혼합해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선 대(對)화력전 수행체계가 있다”며 “이런 작전수행 절차나 계획들을 통한 합동 전력으로 최단시간 내 (북한의 공격체계를) 무력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02 mironj19@newspim.com

◆ 함박도 놓고 野-정경두 설전…“함박도 北 영토? 北과 같은 입장이냐” VS “유엔사가 인정”

이날 국감에선 함박도를 두고 야당 의원들과 정 장관 사이에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맹우 한국당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함박도가 북한 영토라고 장관이 계속 이야기했는데, 정말 그렇느냐’고 추궁했다. 정 장관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전협정 상 관할권이 북측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1965년 10월 31일 우리 국민이 함박도에서 조개잡이를 하다가 북한에 납치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자료에 의하면 우리 정부는 이것을 ‘우리 영토 함박도에서 일어난 어민 납북 사건’으로 규정, 군사정전위원회에 통보했다”며 “함박도가 북한 땅이라면 왜 납북이라는 말을 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또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군사정전위원회의 회의록을 보니 우리 정부는 ‘우리 땅에서 일어난 무장침략행위’라고 규정하고 북측도 ‘우리 땅으로 들어온 입북 사건’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장관께서 여러 차례 함박도가 북한 땅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정 장관은 “유엔 정전협정 상으로도 그렇고, 최근 유엔군사령부 군정위에서도 함박도가 북측 관할이라고 했다”며 “왜 행정구역이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검증팀이 검증해서 국민들에게 결과를 소상히 밝히고 후속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응수했다.

특히 이날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들 대부분이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함박도 관련해 야당이 신청한 사람들이었다.

백승주 한국당 의원은 참고인으로 나온 산림청 관계자에게 함박도가 산림청 재산으로 등재된 경위에 대해 물으면서 “이것이 행정 오류냐”고 질문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백 의원의 질문에 “등재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 당시 자료가 없어서 행정 오류라는 것을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백 의원은 “(산림청 관계자가) 정당한 절차로 함박도가 산림청 재산으로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고 하며 정 장관의 주장을 정면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02 mironj19@newspim.com

이 밖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정 장관은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이 지소미아를 연장할 것으로 믿는다는 존 루드 미국 국방차관 발언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미국 입장에선 한‧일 지소미아가 연장되기를 바라고 계속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지소미아가 연장된다는) 공식적 근거는 없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에 정보 공유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민홍철 의원이 ‘일본이 북한 미사일 관련해서 정보공유를 요청했느냐’고 질문하자 “일본의 요청은 없었지만 우리가 지소미아에 의해 (일본에) 정보 공유 요청을 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지소미아가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11월 22일까지는 사안에 따라서 일본과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