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외국인, 9월 국내 채권 7.9조 순매수...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1:38

안전자산 선호·금리 인하 전망에 채권 비중 확대
국고채금리는 안심전환 대출 등 영향으로 전월比 ↑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외국인이 9월 한 달 간 국내 장외채권시장에서 8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채권정보센터), 코스콤(CHECK)]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한 5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순발행액은 금융채 회사채 발행 증가로 6000억원 증가한 199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는 안심전환 대출용 MBS 발행, 내년 국고채 공급 확대 등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겹치며 상승세를 보였다. 9월말 기준 3년말 국고채 금리는 1.297%로 전월말 대비 12.9bp(1bp=0.01%) 올랐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1.456%로 같은 기간 18.0bp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무역분쟁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재정거래 지속 등으로 9월에만 국채 4조6000억원, 통안채 3조5000억원 등 총 7조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8월말 125조9000억원에서 127조2000억원으로 1조29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추석연휴 영향으로 전월 대비 9조2000억원 감소한 366조9000억원에 그쳤으나, 일평균 거래량은 오히려 1조4000억원 증가한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CD금리는 지난 달 같은 기간보다 6bp 상승한 1.55%를 기록했고, 발행금액은 1조8600억원 감소한 590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QIB시장(금융투자회사, 연기금 등 적격기관끼리 거래하는 채권시장)에서 9월 등록된 QIB채권은 2개 종목, 1조791억원으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