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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초동 밝힌 마지막 '조국 지지' 촛불...'조국 반대' 맞불 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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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검찰개혁 없으면 언제든 촛불 들 것"
서초동 일대 맞불집회..."조국구속·문재인 탄핵"

[서울=뉴스핌] 윤혜원 송다영 기자 = 주말인 12일 또 다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엇갈린 시민들의 목소리가 서울 서초동 일대에 울려 퍼졌다. 조 장관 및 검찰개혁 지지 촛불집회는 사실상 이날을 마지막으로 열리면서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인근에서는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되면서 맞불을 놨다. 집회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양측 집회 참가자들 간 신경전도 벌어졌으나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조국 수호 '최후통첩' 집회...보수 맞불집회도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는 본집회 시작 전인 오후 4시부터 조 장관과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운집하면서 사전 집회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2일 저녁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일대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 LED전구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2 alwaysame@newspim.com

이날 집회는 '서초대첩 최후통첩'으로, 주제는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로 정해졌다. 범국민시민연대는 "이해당사자 및 기관이 검찰개혁 의지를 국민에 충분히 제시한 점을 고려, 정부와 법무부, 입법부 등이 검찰개혁을 차분히 진행하도록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최후통첩'이라는 주제로 시즌1을 종료한다"며 "시즌1 종료 의미는 최종 종료가 아닌 잠정 중단이며, 국민이 납득할 검찰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촛불을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로 서초역 사거리 동서남북 방향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8차선에 인파가 들어찼다. 서울중앙지검 인근 본무대가 꽉 차면서 참가자들은 오후 4시를 전후해 예술의 전당과 내방역 방향 인근 부설무대로 안내됐다.

범국민시민연대는 앞선 집회와 마찬가지로 이날 정확한 참가 인원을 추산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을 마지막으로 주최 측이 촛불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이전 8차 집회에 견줘 5~10% 정도의 인원이 더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초동에서는 조 장관 지지 촛불집회에 맞서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긴장감도 감돌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2일 저녁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일대에서 보수성향 단체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및 문재인 대통령 규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10.12 alwaysame@newspim.com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부터 서울역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앞으로 이동해 2부 집회를 열었다. 보수단체 자유연대도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주변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진행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구속', '문재인 탄핵', '정경심 구속' 등이 적인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아울러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와 부정 입학 의혹 등을 거론하며 조 장관에 대한 파면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역 앞에서 열린 1차 집회에는 5만여명, 서울성모병원 인근에서 열린 2차 집회에는 10만여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자유연대는 2만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국대학생연합촛불집회집행부(대진연)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조국 사퇴를 위한 전국 대학생연합 촛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검찰 과잉수사 중단·공수처 설치는 국민 명령"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사법적폐·검찰적폐·언론적폐 청산 최후통첩문'을 내고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의 수사 과잉 물 타기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안건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며 "제1야당 한국당은 패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로 복귀해야 하며, 언론은 아니면 말고 식 무책임한 보도를 중단하고 정론직필하라"고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초대로와 반포대로 일대에서 '검찰개혁 적폐청산', '조국 수호 검찰개혁', '검찰개혁. 정치검찰 아웃(OUT)'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국수호", "기레기 아웃", "검찰 개혁", "우리가 조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 사회를 맡은 개그맨 노정렬씨는 "10월 안에 국회가 할 일을 못하면 여의도 한복판에서 공수처 설치 법안의 입법 상황을 확인하겠다"며 "국민의 지상 명령이다. 공수처를 설치해라"고 했다.

발언자로 나선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캐치프레이즈가 '사람이 먼저다'였는데, 조 장관과 그 가족에 행해지는 검찰의 행태를 보면 사람이 먼저인 게 아닌 것 같다"며 "(검찰은) 조 장관을 사퇴시키면 검찰개혁을 뒤로 물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곳곳 욕설에 신경전까지 '눈살'

이날 집회에는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가족을 비롯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청·중장년층에 노년층까지 다양한 단위와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나왔다.

초등학생 딸, 아들과 집회에 나왔다는 박기훈(39)씨는 "아이들이 커서 살 나라인데 제대로 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나서야 한다 생각해 나오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생생한 현장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헌(70)씨는 "아침부터 파주에서 혼자 올라와 점심도 거르면서 계속 집회를 지켜봤다" 며 "이번이 세 번째 참가로, 늙은 사람이 뭐 하러 힘들게 여기까지 오냐고 묻기도 한다. 그만큼 조 장관에 대한 수사를 납득할 수 없고, 뉴스를 봐도 믿을만하지 않아 직접 오게 됐다"고 했다.

친구와 같이 집회에 왔다는 박모(30)씨는 "저는 서울에 살지만 친구는 대전에서 올라왔다"며 "분위기가 험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축제 같은 분위기에 들뜨는 기분도 들지만, 한켠으로는 우리 사회가 불미스러운 일로 떠들썩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하루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2일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조국 장관 지지, 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서초역 안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입법 촉구 서명을 작성하고 있다. 2019.10.12. hwyoon@newspim.com

'조국 수호'와 '조국 반대' 집회가 인접한 장소에서 진행되면서 양측 집회 참가자 간 크고 작은 신경전도 있었다.

일부 참가자는 통행 과정에서 피켓이나 장신구 등에 적힌 문구를 확인하고 자신이 참여한 집회와 반대되는 집회에 나온 참가자를 향해 욕설을 했다. 서로 욕설을 맞받는 상황이 발생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경찰은 자유연대의 '조국 반대' 집회와 범국민시민연대의 '조국 수호' 집회 사이에 설치된 바리케이트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에 각자가 든 피켓을 가리고 지나갈 것도 당부했다. 혹시 모를 양측 간 충돌을 우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켓 보고 서로 싸우는 경우가 생길까봐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 집회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하면서 이날 오후 지하철 서초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집회로 인한 도로 통제와 교통 체증 등을 우려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서초역 화장실 앞에는 집회와 관련한 팻말을 들거나 액세서리를 착용한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역사 벽 쪽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입법 촉구 서명'을 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어린 아이를 목마 태운 채 인파를 헤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서초역부터 서울중앙지검 앞까지 도착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김모(39)씨는 "역 안에서 밖으로 나오기까지 10분이 넘게 걸렸다"며 "역 밖으로 나와서도 길이 막혀 종종걸음으로 이동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이날 서초역을 중심으로 서초대로와 반포대로의 교통을 순차적으로 통제했다. 또 94개 중대 경력 6000여명을 서초동 일대에 배치하고 누에다리 부근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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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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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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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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