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국감서 도마 오른 '첩약 급여화'... 제동 걸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이어 공단·심평원 국감서도 지적
의협, 국민감사 청구...한의협 “강경 대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첩약 급여화를 둘러싼 한의계와 청와대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되면서 첩약 급여화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4일 개최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청와대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산하 첩약보험 시범사업 태스크포스팀 소속 한의사들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추진을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혁용 한의협 회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케어를 지지하니 첩약급여화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최 회장은 “한의치료 중 가장 먼저 급여화돼야 할 부분으로 첩약급여화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문재인정부에서 문케어를 추진하는데 한약이 빠져있었다. 중국과 일본 모두 첩약에 보험 적용이 된다”고 밝혔다.

첩약급여화에 대한 의혹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감에서도 또 다시 나왔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 급여화의 경우에는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이 입증돼야 한다”며 "그러나 첩약 급여화는 외압에 의한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한의협에서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고, 김승택 심평원장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뒤 급여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 대한의사협회]

◆ 의협, 첩약 급여화 국민감사 청구... 직역갈등으로 번지나

첩약급여화에 대한 유착 의혹은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첩약급여화를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는 청와대와 한의협의 유착 의혹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의협은 지난 11일 의협 회원과 국민 1292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한의협과 청와대 유착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해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거나 자신이나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청와대 관계자가 한의협 회장과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첩약 급여화를 약속했다면 이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지위 권한을 남용하거나 자신 또는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감사원은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이 국민감사를 청구하자 한의협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한의협은 성명을 통해 “첩약 급여화와 문케어의 관련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거짓뉴스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악의적으로 음해하거나 방해하는 세력에 결코 굴하지 않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진료선택권 확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첩약 급여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