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지난해 ‘우울증 청소년’ 3만7233명... 불안·수면장애도 증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경미 "상담 및 치료 방안 다각화해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해 우울증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이 4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은 3만7233명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은 2016년 2만2538명, 2017년 2만5656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일 오후 국회에서 속개된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8.10.01 yooksa@newspim.com

‘불안장애’ 문제로 진료를 받은 청소년도 같은 기간 1만4126명에서 1만8220명으로 2년 새 4094명(29%) 늘어났다.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는 2016년 1만370명에서 지난해 1만2919명, ‘수면장애’ 증상은 같은 기간 4167명에서 4811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강박장애’는 3390명, ‘공황장애’ 2928명, ‘습관 및 충동장애(분노조절장애)’ 1237명, ‘식사장애’ 697명, ‘화병’ 616명이 병원을 찾아 정신질환을 호소했다.

박경미 의원은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고민, 대인관계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있는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기존의 위(Wee) 프로젝트 뿐 아니라 모바일상담 등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다각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위(Wee) 프로젝트 :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등에 처한 위기학생 예방 및 위기학생 상담·치유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갖춰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를 뜻하는 ‘We’와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 ‘감정’을 뜻하는 Emotion의 합성어다. 교육부에서 2008년부터 시행해왔다. 위기상황에 중복 노출된 학생과 인터넷 중독·학교폭력·가출 등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에 대한 학교 차원의 선도 및 치유에 한계를 느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됐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