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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원자력 시민단체, 日 방사성 폐기물 유실에 '방사능 경보'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6:54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6:54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원자력 발전소 및 핵폐기물 처리시설의 위험성을 알리는 미국의 원자력 관련 시민단체 페어윈즈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 방사능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후쿠시마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한 폐기물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으로 일부 유실된 데 따른 것이다.

페어윈즈는 지난 1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후쿠시마현은 도쿄에서 약 193km 떨어져 있으며, 이번 태풍의 피해를 입을 것이다"라며 "후쿠시마 노심용융(멜트다운)으로 유출된 대규모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이 비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갈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페어윈즈는 이 트위터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불행하게도 지난 금요일(11일)에 했던 우리의 두려움이 현실이 됐다"고 적었다. 페어윈즈는 이어 "폭우로 핵폐기물 저장 구역 중 한 곳이 훼손됐으며, 방사능 물질이 태평양으로 합류되는 강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페어윈즈는 또 태평양과 그 주변 환경으로 흘러 들어간 방사능 오염물질의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시민단체까지 태풍으로 인한 방사성 폐기물 유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으나, 일본 정부는 환경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환경상은 지난 1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금까지 유실된 폐기물 자루 중 6개를 회수했고, 4개를 추가로 발견해 회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그러면서 "회수된 폐기물 자루가 파손되지 않은 만큼 환경에 영향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 현(福島県)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이후 오염 제거 작업이 몇 년째 진행되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과 나뭇잎, 잔해 등을 담은 커다란 검은 비닐봉지들이 후쿠시마 해변가에 쌓였다. 2015.02.22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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