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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브렉시트 합의-실적 호조에 상승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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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영국과 EU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지만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이루면서 이날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전날 소매 판매 감소에 대한 경계감과 미중 무역 스몰 딜을 둘러싼 불안감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3.90포인트(0.09%) 상승한 2만7025.8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8.26포인트(0.28%) 오른 2997.9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2.67포인트(0.40%) 뛴 8156.85에 마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합의안이 영국 의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일단 무질서한 브렉시트로 인한 전세계 공급망 교란과 경제적 충격을 모면할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번졌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금융시장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융커 위원장과 존슨 총리의 합의 소식이 금융시장에 안도 랠리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모간 스탠리와 넷플릭스의 실적 호조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최근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10% 가량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이들 중 7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최고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어닝 시즌이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투자자들은 결과에 크게 만족하는 표정"이라고 전했다.

AXA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데이비드 페이지 매크로 경제 리서치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앞서 투자자들이 내놓은 전망보다 기업 실적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모간 스탠리가 예상치 상단에 해당하는 이익을 냈다는 소식에 2% 가량 올랐고, 넷플릭스도 회원기반 확대를 호재로 2% 이상 올랐다. 도버는 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전망치 상향 조정에 기대 5% 뛰었다.

헬스케어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다. 카디널 헬스가 4% 가량 랠리했고, 맥케슨도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오피오이드 관련 총 180억달러 벌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주택 착공이 9% 감소했고, 건축 허가 역시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이 0.4% 감소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후퇴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4000건 증가한 21만4000건으로 파악됐다.

무역 협상과 관련, 중국 상무부는 미국 측과 스몰 딜 합의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커다란 협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29~30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1% 상승하며 배럴당 53.93달러에 거래됐고,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bp(1bp=0.01%포인트) 오른 1.76%를 나타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0.4% 가량 내린 97.62에 거래됐고,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각각 0.3%와 0.4%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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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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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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